[기자석] 10년의 도전 끝에 정상에선 어윤수
3일(한국 시간) 폴란드 카토비체로부터 낭보가 전해졌다.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저그 플레이어 어윤수가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13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이었다. 스타2 관계자들과 팬들은 SNS로 이 소식을 퍼나르기 시작했고 어윤수와 관련된 개인적인 경험, 소회를 덧붙이면서 "감격했다"라는 공통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어윤수는 스타2 업계의 홍진호라고 불렸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서 홍진호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우승하지 못하고 이벤트전에서는 좋은 성과를 낸 선수로 유명하다. 스타1 초창기에 개인 리그 준우승을 연달아 차지하면서 임요환에 이어 2인자에 머물렀다. 2013년 GSL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