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의 시선] 코로나19 시대가 보여준 e스포츠의 과제
지난 해 말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호흡기 질환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코로나19(COVID-19)가 창궐한지 3개월이 넘었다. 나라마다 확산의 시차는 있지만, 현재 상황에선 세계 어디도 안전한 곳이 없어 보인다. 코로나19가 신종 바이러스인 탓에 아직 치료 방법도 치료약도 없는 상황이라, 빠른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사회를 포함해 많은 국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제하고 있다. 사실 신종 바이러스는 21세기에도 꾸준히 출현했다.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부터 2013년 살인진드기,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2015년 메르스까지. 하지만 코로나19는 전례 없이 평범한 일상부터 정치, 경제, 문화, 관광, 제조, 무역, 종교, 교육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