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세대교체 성공' 큐센화이트, 제닉스스톰 꺾고 우승!(종합)

2017-04-15 19:12

◆넥슨 카트라이더 듀얼리그 시즌2 팀전 결승
▶제닉스스톰 1대2 큐센화이트
1세트 제닉스스톰 1 < 스피드전 > 승 4 큐센화이트
2세트 제닉스스톰 4 승 < 아이템전 > 3 큐센화이트
3세트 유영혁 패-승 이재인

개인전에 이어 팀전에서도 세대교체가 완벽하게 이뤄졌다.

큐센 화이트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듀얼리그 시즌2 팀전 결승전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 이재인의 활약으로 영원한 우승 후보 제닉스스톰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피드전은 역시 큐센 화이트
초반 라운드에서는 큐센 화이트가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큐센 화이트는 유영혁과 김승태 중 한 명만 막아내면 된다고 판단한 듯 초반 김승태를 큰 사고에 휘말리게 했다. 선두권으로 달리던 유영혁은 문민기와 이재인이 계속 괴롭히는 작전을 들고 나온 것이다.

1, 2라운드에서는 큐센 화이트의 작전이 제대로 통했다. 1라운드에서는 황선민이 김승태를 수비했고 2라운드에서는 문민기가 유영혁과 김승태를 모두 마크하는 기가 막힌 장면을 만들었다. 개인전 결승전에 올라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거둔 유영혁과 김승태가 팀전에서는 힘 한번 써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유영혁과 김승태는 완전히 흔들렸다. 4, 5라운드에서는 오히려 이은택과 박천원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두 선수는 하위권으로 쳐지며 이은택과 박천원을 지원하지 못했다. 결국 큐센 화이트는 공헌한 대로 스피드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이템전의 황제는 역시 '박천원-이은택'
스피드전의 기세가 아이템전에서도 이어졌다. 아이템전에서는 제닉스스톰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첫 라운드부터 큐센 화이트는 기가 막힌 타이밍의 번개와 잠금 아이템 활용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아이템전만으로 무려 네 번의 우승을 거머쥔 이은택의 존재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제닉스스톰은 2라운드에서 박천원이 범접할 수 없는 거리 차리로 1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3라운드에서도 박천원과 이은택의 기가 막힌 콤비 플레이로 승리를 따내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보였다.

아이템전을 져도 상관 없다고 얘기한 큐센 화이트의 여유 덕분이었을까. 큐센 화이트는 위기에 몰리자 4, 5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매치 포인트를 오히려 먼저 가져갔다. 큐센 화이트는 자석과 번개를 막판까지 아끼면서 두 라운드 모두 역전승을 거두고 제닉스스톰호를 침몰 직전까지 몰고 갔다.

궁지에 몰린 제닉스스톰. 그러나 이번에도 박천원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박천원은 중반부터 천사와 실드 아이템으로 무장하고 방해 없이 앞으로 치고 나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아이템전 승부는 마지막 라운드로 흘러갔다.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원조 아이템전 황제 이은택이 힘을 냈다. 이은택은 적절하게 아이템 순서를 바꿔가며 상대를 괴롭혔고 결국 결승전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몰고 갔다.

◇에이스 결정전, 예상을 깬 이재인의 승리
최근 에이스 결정전 성적은 이재인은 1승4패, 유영혁은 4승1패였다. 게다가 최근 상대 전적은 유영혁이 2전 전승이었기에 이재인의 승리 가능성은 낮은 듯 보였다. 그러나 이재인은 중반 코너링에서 유영혁의 속도를 줄여 버리는 기가 막힌 라이딩으로 결국 승리를 따냈다.

서초=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