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팀매치] 김기용, 난전 끝에 김도우에게 역전승! 3-2

2017-04-21 20:48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 팀매치
▶김준혁 팀 3-2 주성욱 팀
1세트 김준혁(저, 5시) < 아너그라운드 > 승 정지훈(테, 11시)
2세트 조지현(프, 11시) 승 < 벨시르잔재 > 정지훈(테, 5시)
3세트 조지현(프, 5시) 승 < 캑터스밸리 > 변현우(테, 1시)
4세트 조지현(프, 1시) < 프록시마정거장 > 승 김도우(프, 7시)
5세트 김기용(테, 11시) 승 < 어비셜리프 > 김도우(프, 5시)

김준혁 팀의 테란 김기용이 김도우와 치고 받는 난전을 펼친 끝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김기용은 21일 서울 구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 팀매치 2017 시즌1 개막전 5세트에서 김도우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에 휘둘렸지만 본진 바꾸기를 시도한 뒤 2차 견제를 통해 자원줄을 끊으면서 승리, 세트 스코어 3대2를 만들었다.

13번째 탐사정으로 관문을 지은 뒤 정찰을 내보낸 김도우는 한 기의 탐사정을 더 보냈고 12시에 수정탑과 우주관문을 건설했다. 테란의 언덕 아래 수정탑을 지은 김도우는 모선핵을 보내면서 광자과충전을 통해 보급고 2개를 파괴했고 예언자를 통해 건설로봇도 제거했다.

공허포격기와 예언자를 계속 뽑으면서 김기용의 본진과 앞마당을 두드린 김도우였지만 실제로 이득을 보지는 못했다. 김기용이 땅거미지뢰와 바이킹 등으로 공중 유닛의 체력을 빼놓았고 사이클론과 해병으로 전진 우주관문을 파괴했기 때문.

땅거미지뢰 드롭을 통해 김도우의 앞마당을 견제한 김기용은 의료선 3기 분량의 병력을 3시로 돌리면서 탐사정을 추가로 잡아냈다. 해방선과 해병, 불곰, 의료선을 갖춘 김기용은 김도우의 3시 지역으로 치고 들어갔지만 김도우가 사도와 추적자를 활용해 테란의 사령부 두 곳을 마비시키면서 이득을 봤다.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파괴하고 빠져 나가는 해방선 4기를 추적자로 잡아낸 김도우는 김기용이 부활시키려고 했던 10시 지역을 다시 장악하면서 이기는 듯했다.

하지만 김기용의 센스가 빛났다. 몰래 빼놓은 의료선 1기 분량의 불곰과 해병으로 김도우의 유일한 확장 기지인 3시 연결체를 장악한 김기용은 탐사정 20여 기를 잡아낸 뒤 연결체를 파괴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