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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김진선-'듀크' 이호성, 성매매 의혹 채팅 논란에 공식 사과

이윤지 기자

2017-05-20 01:37

CJ 엔투스 '퓨어' 김진선의 사과문. (사진=김진선 페이스북 캡처)
CJ 엔투스 '퓨어' 김진선의 사과문. (사진=김진선 페이스북 캡처)
CJ 엔투스의 '퓨어' 김진선과 인빅터스 게이밍의 '듀크' 이호성이 성매매 의혹 채팅 논란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최근 SNS를 통해 약 1년 전 김진선과 이호성, 롱주 게이밍의 '엑스페션' 구본택이 리그 오브 레전드 '나진 클럽' 채팅에서 나눈 대화의 캡처 화면이 퍼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채팅에서 이호성이 "하고 싶어"라고 말하자 구본택이 "진선아 데려가"라고 답했다. 김진선 또한 "돈 좀 써. IEM 가서 한달치 유흥비 벌어왔잖아"라고 대화에 참여했다.

해당 캡처 화면을 접한 팬들은 성매매 의혹과 대회에 대한 불건전한 인식을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진선과 이호성은 19일 개인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게시했다.

김진선은 "사람으로서, 현 프로게이머로서 하지 말아야할 발언을 한 점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습니다"라며 "정말 짧은 생각으로 철없는 농담을 했습니다. 제 자신의 무지함에 스스로가 너무나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를 전했다.

인빅터스 게이밍 '듀크' 이호성의 사과문. (사진=이호성 페이스북 캡처)
인빅터스 게이밍 '듀크' 이호성의 사과문. (사진=이호성 페이스북 캡처)
이호성 또한 "작년 초에 SK텔레콤 T1에 있었을 때, 클럽 채팅방에서 '하고싶다'라는 말을 쓰게되어 팬분들께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제가 썼던 말의 의미는 나진에 있었을 때 장난으로 다른 선수 침대에 가서 옆에 붙어서 장난치는 것이었는데 다른 분들이 볼 때에는 충분히 의심할 만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프로다운 모습 보여드리고 안 좋은 논란에 다시 모습 보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롱주 게이밍의 '엑스페션' 구본택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당시 채팅에서 "방송에서 채팅방 키지 말라, 캡쳐본이 돌 수 있다"고 말한 롱주 게이밍의 '고릴라' 강범현은 "채팅 캡처본에 상처 받으신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며 "다른 의미가 아니라 제가 만들고 여러 선수가 모인 사적인 공간이라 말조심 하자는 뜻으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제가 말을 너무 편하게 했습니다. 앞으론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말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이윤지 기자

ing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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