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와카전] SKT, '왕호야 작전' 성공하며 아프리카 완파! 삼성과 준PO

2017-08-12 18:4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와일드 카드 결정전
▶SK텔레콤 T1 2대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2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SK텔레콤 T1이 내셔 남작을 모두 챙겨가는 꼼꼼한 플레이를 통해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0으로 격파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와일드 카드 결정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세트에서 정글러 한왕호의 그라가스가 내셔 남작 스틸을 성공한 뒤 몰아치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SK텔레콤은 3분에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그라가스가 하단으로 합류하면서 '투신' 박종익의 쓰레쉬를 공중에 띄웠고 일점사하면서 잡는 듯했지만 그라가스가 포탑 쪽으로 끌려들어가면서 '크레이머' 하종훈의 케이틀린에게 킬을 당했다. 하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하단으로 몰래 숨어 들어오면서 박종익의 쓰레쉬는 잡아냈다.

8분에 중앙 지역에서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간의 2대2 싸움이 벌어지자 SK텔레콤은 한왕호의 그라가스가 술통 폭발로 '쿠로' 이서행의 신드라를 이상혁의 카시오페아 쪽으로 날리면서 손쉽게 킬을 냈다. 여유가 생긴 이상혁은 상단으로 이동, '마린' 장경환의 초가스를 잡아내면서 초반 3킬을 모두 챙기며 성장했다.

SK텔레콤과 아프리카는 중규모 전투를 계속 벌이면서 치고 받는 난타전 양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한 팀이 멀티 킬을 가져가지 못한 상황에서 서로 1킬씩 교환하던 두 팀의 싸움은 16분에 정글 지역을 홀로 돌아다니던 한왕호의 그라가스가 이서행의 신드라에게 잡히면서 깨졌다. 22분에 중앙 지역으로 3명이 몰려간 아프리카는 홀로 포탑을 지키던 배준식의 칼리스타를 잡아냈고 외곽 2차 포탑을 손쉽게 잡아냈다.

SK텔레콤은 23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과정에서 배준식의 칼리스타를 또 잃긴 했지만 바론 버프를 달긴 했다. 하단에 이상혁의 카시오페아가 내려가서 외곽 2차 포탑을 깬 SK텔레콤은 중단과 상단에서도 포탑을 하나씩 밀어내면서 4,000 골드 차이로 앞서 나갔다.

중앙에서 대치전을 치르던 SK텔레콤은 이재완의 블리츠 크랭크가 장경환의 초가스를 끌어오면서 끊어냈고 이다윤의 세주아니까지 제압하면서 킬 스코어도 9대8로 역전시켰다.

33분에 내셔 남작을 치는 듯하다가 박종익의 쓰레쉬를 5명이 두드리면서 잡아낸 SK텔레콤은 하단 안쪽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본진으로 돌아갔다가 정비를 마친 SK텔레콤은 아프리카가 내셔 남작의 체력을 거의 다 빼놓은 것을 한왕호의 그라가스가 들어가면서 스틸에 성공, 곧바로 넥서스까지 달리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