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미드-원딜 대결, '미키'-'피글렛'이 웃었다

2017-08-13 12:07
◇ 리퀴드의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왼쪽)과 '피글렛' 채광진이 팀을 승강전 승자전에 올려 놓았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리퀴드, 리버스 스윕으로 피닉스1 격파…2018 스프링 잔류 확정

한국인 선수로 미드 라이너와 원거리 딜러를 보유하고 있는 리퀴드와 피닉스1의 승강전 맞대결에서 '미키' 손영민과 '피글렛' 채광진이 속한 리퀴드가 승리했다.

리퀴드와 피닉스1은 13일(한국 시간)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8 스프링 승강전 승자전에서 맞붙었고 리퀴드가 1, 2세트를 내리 내준 뒤 세 세트를 모두 가져가면서 3대2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차기 시즌 잔류를 확정지었다.

한국 선수로 미드 라이너와 원거리 딜러를 갖추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두 팀의 대결은 1세트부터 화끈했다. 손영민의 신드라가 6킬 1데스 1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피닉스1의 '류' 유상욱이 르블랑으로 8킬 1데스 3어시스트의 기록을 올리면서 승리를 챙겨갔다.

2세트에서는 피닉스1의 정글러 'MikeYeung' 마이클 옝의 엘리스가 두 팀 중에 가장 많은 9킬을 올리면서 전장을 지배했고 유상욱의 탈리아가 3킬 노데스 7어시스트로 보조하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리퀴드의 반격은 3세트부터 시작됐다. 손영민의 신드라가 6킬 1데스 8어시스트, 톱 라이너 'Lourlo' 샘슨 잭슨의 나르가 6킬을 기록하면서 치고 나갔고 4세트에서는 채광진의 케이틀린이 4킬 1데스 4어시스트로 팀에서 가장 많은 킬을 내면서 2대2를 만들었다.

5세트는 리퀴드의 코리안 듀오가 힘을 발휘했다. 손영민이 카시오페아로 중단을 확실하게 장악했고 채광진의 트리스타나가 3킬 1데스 6어시스트로 교전에서 맹활약하면서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패자전에서는 '갱맘' 이창석과 '댄디' 최인규가 속한 e유나이티드가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뛰고 있는 골드 코인 유나이티드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최종전에 진출해 피닉스1과 대결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