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든어택 결승] 제닉스 스톰, 슈프리로캣 꺾고 대회 3연속 우승

2017-11-12 20:10

◆2017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일반부 결승
▶제닉스 스톰 3대1 슈프리로캣
1세트 제닉스 스톰 승 6 < 데저트2 > 3 슈프리로캣
2세트 제닉스 스톰 승 6 < 트레인 > 3 슈프리로캣
3세트 제닉스 스톰 4 < 제3보급창고 > 6 승 슈프리로캣
4세트 제닉스 스톰 승 6 < 드래곤로드 > 3 슈프리로캣

제닉스 스톰이 슈프리로캣을 꺾고 챔피언스 리그 3연패 대기록을 달성했다. 아쉽게도 무실 세트 기록은 깨졌지만 결승전이라고 보기엔 양 팀의 격차가 큰 일방적인 경기 내용이었다.

제닉스 스톰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일반부 결승에서 슈프리로캣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 상금 1억 원을 손에 넣었다.

1세트 '데저트2'에서 선공한 슈프리로캣은 A지역을 빠르게 장악한 뒤 제닉스의 백업을 쉽게 물리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제닉스는 이성근의 3킬로 곧바로 1대1을 만들었지만 3라운드에 B지역을 내주면서 또 다시 실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제닉스는 임준영이 날카로운 장거리 샷으로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해냈고, 4, 5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A지역에서 C4를 터뜨리며 후반 1라운드를 가져간 제닉스는 2라운드에 A쪽 계단 진입을 노렸지만 슈프리로캣에 1킬도 내주지 않으면서 완벽 방어를 선보여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제닉스는 3라운드와 4라운드에 연달아 B지역을 공략해 여유롭게 2점을 따내면서 1세트를 6대3 스코어로 승리했다.

2세트 '트레인'에서는 제닉스가 선공했고, 이승규의 3킬 활약에 힘입어 선취점을 따냈다. 슈프리로캣은 2라운드에 A지역을 지키는 김동민이 진입을 시도하던 제닉스를 상대로 킬을 쓸어 담으며 곧바로 한 라운드를 만회했다.

제닉스는 3라운드에 임준영이 B지역 침투에 성공해 C4를 설치했고, 유리한 포지션을 잡은 제닉스가 손쉽게 라운드를 따냈다. 제닉스는 4라운드에는 A지역 C4 설치에 성공했고, 이승규가 1대2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슈프리로캣은 5라운드에 또 다시 B지역을 허무하게 내주면서 전반에만 4실점을 했다.

제닉스는 후반 1라운드에 완벽 수비를 선보이면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3라운드에는 임준영이 B지역 진입을 시도하는 슈프리로캣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3세트 '제3보급창고'는 슈프리로캣의 유일한 희망인 맵. 슈프리로캣은 제닉스와 전반 내내 난전을 거듭했고, 임치훈의 활약을 앞세워 3점을 가져가면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막상막하 대결은 후반에서도 이어졌다. 제닉스와 슈프리로캣은 한 라운드씩 번갈아 가져갔고, 후반 3라운드가 지나자 스코어는 4대4가 됐다. 제닉스는 4라운드에 이승규와 이원준이 먼저 잡히면서 슈프리로캣에 5점을 먼저 내줬고, 마지막 라운드에도 A지역 중간 통로를 경유한 침투를 시도했지만 선두가 제압을 당하면서 무위로 돌아가는 바람에 슈프리로캣에 한 세트를 통째로 내주고 말았다.

4세트 '드래곤로드'에서 선공한 제닉스는 정현섭이 살아나면서 1라운드와 3라운드를 따내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슈프리로캣은 폭주하는 정현섭과 이승규를 전혀 견제하지 못했고, B지역 돌파를 계속해서 허용하며 전반에만 4점을 내주고 말았다.

슈프리로캣의 패색이 짙어진 상황. 제닉스는 후반 2라운드에 B지역 C4 설치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1대1 상황에서 이원준이 임치훈을 추격해 잡아내며 아슬아슬하게 C4를 해제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제닉스는 3라운드 과감한 전진 수비를 펼쳐 슈프리로캣 공격의 핵심인 김지훈과 임치훈을 먼저 끊어냈음에도 불구하고 A지역을 빼앗기면서 패배했다. 하지만 제닉스는 4라운드에 슈프리로캣의 B지역 진입을 막아내면서 6대3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