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 간부 2명 검찰에 긴급체포…롯데홈쇼핑 후원금 자금세탁 및 유용 혐의

2017-11-14 21:21

롯데홈쇼핑 방송 재승인 로비 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 한국e스포츠협회 간부 2명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와 MBN 등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조모씨와 사업국장 서모씨를 자금유용, 자금세탁, 허위급여지급 등 혐의로 14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다.

두 간부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 보좌관 윤모씨가 협회 직함을 가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협회 법인카드를 제공해 1억 원 상당을 유흥비로 사용케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최근 윤모씨의 롯데홈쇼핑 후원금 횡령과 관련해 수차례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 원을 후원한 바 있다.

검찰은 두 간부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받은 후원금 중 일부를 허위계약 형태로 자금을 세탁해 윤모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긴급체포의 경우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발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두 간부의 구속 여부는 16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수사팀 인력을 보강하고 수사 확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