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결승] kt, 역대급 혈전 끝에 롱주 제압! KeSPA컵 왕좌 차지!

2017-12-02 22:00
◆KeSPA컵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
▶kt 롤스터 3대2 롱주 게이밍
1세트 kt < 소환사의협곡 > 승 롱주
2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롱주
3세트 kt < 소환사의협곡 > 롱주
4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롱주
5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롱주

kt 롤스터가 매 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kt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KeSPA컵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롱주 게이밍과의 결승전에서 3대2 승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매 세트 접전을 벌인 kt는 5세트도 50분 가까이 혈전을 펼쳤다.

kt는 5세트 9분 서포터 '마타' 조세형의 쓰레쉬를 앞세워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으나 교전 구도가 갈리며 킬 스코어 2대4로 손해를 봤다.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해 기분을 달랜 kt는 11분 '비디디' 곽보성을 처치하며 기세를 잡았다.

kt는 16분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이 물린 상황을 역이용했다. 깊게 들어오는 '피넛' 한왕호를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과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가 녹여낸 것. kt는 2대1로 킬을 교환하며 킬 스코어를 따라 붙었다. 다만 17분 화염의 드래곤과 첫 번째 포탑 파괴 보너스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22분 조세형이 잡힌 kt는 24분 수적 우위를 활용한 순간적인 교전으로 킬 스코어를 따라 잡았다. 이어 27분 다시 한 번 '고릴라' 강범현을 제압했다. 이어 고동빈의 암살로 '프레이' 김종인까지 잡으며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다만 kt는 포탑에 무리하게 다이브 공격을 펼쳐 손해를 봤다.

kt에 인원 공백이 생기자 롱주는 곧바로 내셔 남작으로 향했다. 위기에 처한 kt는 고동빈이 스틸에 성공하는 것으로 기회를 획득했다. 30분 하단에서 송경호가 잡혔으나 상단 2차 포탑을 파괴하는 것으로 손해를 메웠다.

하단으로 이동한 kt는 2차 포탑을 밀어내며 진영을 넓혔다. 이어 '비디디' 곽보성이 상단을 미는 사이 압박을 더했고, 강범현과 한왕호를 추가로 처치했다. 하단 억제기를 밀어낸 kt는 송경호를 순간이동으로 송경호를 불러들였으나 나르와 아지르의 저항에 2명이 잡히며 소득없이 물러났다.

kt가 정비에 나선 사이 롱주가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kt는 이에 대한 반격으로 장로 드래곤을 향했다. 대치가 이어진 사이 진의 견제기에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잡혔다. 그나마 고동빈이 장로 드래곤을 가까스레 사냥하며 손해를 막았다. kt는 라이즈의 궁극기로 퇴로를 확보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kt의 두 번째 공략 지점은 상단이었다. 그 사이 송경호가 하단에서 교전을 유도했고, 허원석이 궁극기로 합류해 킬을 만들어냈다. kt는 중단에서도 미스 포츈의 궁극기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 두 개의 억제기를 가져왔다. 다만 아지르의 수성 능력에 당해 경기를 마무리짓진 못했다.

44분 고동빈이 전사했고, 잠복하던 송경호와 허원석까지 제압당해 경기가 기울어졌다. kt는 롱주에 내셔 남작을 내주며 다시 한 번 수비에 나섰다.

중단 2차 포탑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kt는 자르반 4세와 미스 포츈의 궁극기로 교전을 개시했다. 다수의 체력이 소비된 사이 허원석의 라이즈가 교전 지속력을 앞세워 압박에 나섰고, 김혁규는 트리플킬로 호응했다.

kt는 롱주를 전멸시켰고, 그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