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샤이' 리그 오브 레전드 1세대 톱 라이너 박상면, 은퇴 공식 발표

2017-12-05 20:00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샤이' 박상면이 은퇴를 선언했다.

락스 타이거즈는 5일 팀의 공식 SNS를 통해 박상면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박상면의 은퇴식은 선수 의사에 따라 락스 사무국, 코칭 스태프,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조촐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2012년 MiG 프로스트를 통해 데뷔한 박상면은 우직하고 탄탄한 플레이 스타일로 사랑 받았다. 그해 롤챔스 서머에서 우승한 박상면은 '디스 이즈 샤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쉔, 잭스 등의 시그니처 챔피언을 자랑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2016년 락스로 이적한 후에는 다년간 축적된 경험치로 팀을 이끌었다. 박상면은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를 맡음과 동시에 락스의 깜짝 카드로 종종 기용됐다. 가장 최근에 치렀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에선 3승 4패 KDA 1.32를 기록했다.

락스는 발표문에서 "박상면 선수와 오랜 기간 함께 고민해왔다"며 "이별이 아닌 더 높은 곳을 향해 새로운 길을 떠나는 박상면 선수의 결정에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

이어 "박상면 선수가 LoL 프로 선수로서 롤챔스에서 보여주었던 빛나는 모습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경의를 표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