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테라M, 오류 보상 악용 계정 3100개 제재 '철퇴'

2017-12-07 18:26

넷마블게임즈가 '테라M'에서 발생한 악용 사태에 제재 칼날을 뽑아 들었다. 넷마블게임즈 측은 모든 악용 계정을 찾아 이용 제재 및 레벨 조정 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7일 오후 4시30분경 '테라M' 공식 카페 공지를 통해 레드젬 보상 악용 이용자 제재 명단 3100개를 공개했다.

이번 제재는 지난 5일에 발생한 오류에 대한 보상으로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레드젬을 보상으로 제공하자 일부 이용자들이 이를 악용, 신규 계정을 반복 생성해 레드젬을 수령한 행위에 대한 처리다.

넷마블은 6일 오후 3시25분경 빠르게 사태를 파악하고 레드젬 지급 중단을 공지하고 나섰다. 넷마블게임즈는 게임 접속 정보를 기반으로 신규 생성, 반복 로그인, 반복 거래중개소 구매 행위가 발각된 이용자 계정 3100개의 제재를 단행했다.

이용자들은 오류 발생에는 불만을 표했지만 빠르고 깔끔한 후처리에는 대부분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식 카페 이용자들은 "2시간만에 모든 조치가 끝난 건 칭찬할만하다", "악용자 처리와 보상 수준도 만족스럽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넷마블관계자는 "'테라M' 오류와 관련해 강력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불법적인 이용으로 판단되는 계정은 수사 의뢰를 통해 강력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점검을 통해 지급된 보상으로 많은 이용자에게 더욱 혼란을 드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재는 지난 5일 '테라M'에서 발생한 오류 보상에서 비롯한 일이다. 넷마블은 특정 상황에서 퀘스트 클리어 시 경험치 보상만 들어오고 퀘스트는 그대로 남는 오류가 발생해 이를 악용한 이용자를 제재한 바 있다. 아울러 넷마블은 상대적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12월6일 자정까지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레드젬 2000개를 지급하기로 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