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올리버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제압하고 시즌 첫 연승을 내달렸다.

bbq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5주차 아프리카 프릭스 전에서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차지했다. 시즌 2승, 첫 연승이었다.

3세트 아프리카에 첫 킬을 내준 bbq는 18분 경 열린 바텀 듀오 간의 교전에서 쉔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따라 붙었다. 다만 19분 경 이블린의 앞세운 아프리카의 합류 공격에 바텀 듀오가 모조리 전사하며 열세가 이어졌다. 같은 시각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것이 bbq의 최선이었다.

21분 경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가 '스피릿' 이다윤의 개입 공격을 매끄럽게 피했고, 조이의 스킬로 역습했다. 빠르게 이다윤을 처치한 bbq는 궁극기 지원을 펼친 '쿠로' 이서행까지 처치하며 중단 2차 포탑까지 쭉 밀어냈다.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이 한 차례 잡혔다. 하지만 bbq는 24분 경 이서행을 제압하며 복수했고, 27분 경엔 서포터 '이그나' 이동근의 군중 제어기와 톱 라이너 '크레이지' 김재희의 스킬로 블라디미르를 먹어 치우며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bbq는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역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31분 경 정글러 '트릭' 김강윤이 아프리카의 잠복 공격에 버텼고, 강명구가 블라디미르를 집중 공격해 킬로 연결시켰다. 쉔까지 처치한 bbq는 유유히 내셔 남작을 득점하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하단을 밀고 들어간 bbq는 아프리카의 저항을 맞았고 주요 전력인 강명구를 잃었다. 하지만 초가스와 그라가스가 아프리카의 공격을 정면에서 맞아 시간을 끌었고, 김강윤이 궁극기로 이다윤을 처치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bbq는 장용준의 더블킬로 아프리카의 수비력을 확 낮췄고, 34분 경 하단 억제기를 철거했다.

bbq는 쌍둥이 포탑을 노렸으나 철거에 실패했고, 김재희의 희생으로 후퇴했다. 38분 경 2대4 킬 교환이 만들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2분 경엔 기세를 탄 아프리카가 장로 드래곤을 두드렸고, bbq도 대치에 나섰다. 이어 44분 경 bbq는 아프리카의 이니시에이팅을 받아쳐 쉔을 처치했고, 이블린과 까다로운 문도 박사까지 제압하며 45분 경 장로 드래곤을 사냥했다.

bbq는 47분 경 몰래 내셔 남작을 두드렸고 피해없이 사냥에 성공했다. 이어 상단으로 밀고 들어갔고 딜러진이 제압당한 상황에서도 지속력을 발휘한 김재희에 힘입어 4대2로 킬을 교환했다. 이어 bbq는 미니언과 힘을 모아 50분 경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5주차
▶bbq 올리버스 2대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bbq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2세트 bbq < 소환사의협곡 > 승 아프리카
3세트 bbq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