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아프리카 최연성 감독 "부담 없이 킹존 상대하겠다"

남윤성 기자

2018-08-12 19:21

아프리카 최연성 감독 "부담 없이 킹존 상대하겠다"
"이기면 좋겠지만 우리에게는 다음 기회가 또 있기 때문에 배운다는 자세로 킹존 드래곤X와의 경기에 임하겠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최연성 감독이 스프링 결승전에서 만나서 패했던 킹존과의 대결에서 부담 없이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연성 감독이 이끄는 아프리카 프릭스는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와일드 카드전 젠지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역전 당할 뻔한 위기를 맞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최연성 감독은 "우리 선수단에 거는 기대가 없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그대로 다 이긴 경기를 역전당할 뻔하니까 화가 나긴 하더라"라면서도 "스포티비 게임즈에서는 벤치에 앉아서 경기석에서 선수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선수들 간에 서로 믿으면서 잘해보자는 이야기를 하길래 지더라도 다음 경기에서 반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길 것 같아서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감독이 뽑은 MVP로는 '쿠로' 이서행을 꼽았다. 최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 사이에 호흡을 잘 맞지 안았을 때 이서행이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가는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라면서 "와일드 카드 경기 안에서 해준 것 이외에도 주장으로 하는 일이 정말 많다"라고 추켜 세웠다.

스프링 결승에서 1대3으로 패했던 킹존 드래곤X를 만나는 소감을 묻자 최 감독은 "갚아줄 것이 있는 팀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5전3선승제를 실전으로 치러본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면서 "이기면 좋겠지만 경험을 쌓는 데 치중할 것이고 우리에게는 한국 대표 선발전 통과라는 최종 목표가 있기에 여기에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답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