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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C] 블라썸, BTG 완파하고 패자조서 생존 성공

이시우 기자

2018-08-18 17:03

[HGC] 블라썸, BTG 완파하고 패자조서 생존 성공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페이즈2 이스턴 클래시 패자조 2라운드

▶블라썸 3대0 BTG

1세트 블라썸 승 < 영원의전쟁터 > BTG

2세트 블라썸 승 < 볼스카야공장 > BTG

3세트 블라썸 승 < 저주받은골짜기 > BTG

블라썸이 BTG를 탈락시키면서 패자부활에 성공했다.

블라썸은 1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진행된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페이즈2 이스턴 클래시 2일차 패자조 2라운드에서 중국의 BTG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첫 번째 불멸자는 BTG가 가져갔다. 그러나 블라썸의 하단 요새를 간발의 차로 깨지 못하면서 큰 효과는 보지 못하는 BTG였다. 두 번째 불멸자 전투에서는 블라썸이 피닉스와 블레이즈를 잡아내면서 화력을 감소시켰고, 이후 마이에브까지 잡아내는 이득을 취하며 불멸자를 가져가 경험치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9분과 11분 교전서 연달아 킬을 쓸어 담은 블라썸은 BTG의 요새를 모두 깬 뒤 세 번째 불멸자까지 획득했다. 그러나 하단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BTG가 오히려 3킬을 가져갔고, 블라썸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블라썸은 13분에 상단을 통해 재차 공격을 시도했고, 리밍과 레이너의 화력을 앞세워 3킬을 기록하고 상단 성채까지 파괴했다. 15분에 다시 한 번 불멸자 전투가 벌어졌고, 압승을 거둔 블라썸이 3레벨이나 앞선 채 적진을 초토화시키고 핵까지 파괴해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는 첫 거점부터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블라썸이 가까스로 수호자 로봇을 쟁취했고, 상단 요새를 파괴하며 1레벨을 리드했다. 두 번째 로봇에도 탑승한 블라썸은 상단 돌파를 시도했고, 교전 중 디아블로와 이렐이 잡히는 피해를 입었지만 수호자 로봇으로 데커드 케인과 무라딘을 잡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13분경 벌어진 교전서 BTG가 4킬 2데스를 기록하면서 경험치를 모두 따라잡았지만 16분 교전서 1킬도 내주지 않고 상대를 전원 처치한 블라썸이 다시 한 번 1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또 다시 수호자 로봇에 탑승해 하단 성채를 깨고 적진에 진입한 블라썸은 4킬을 추가로 가져가면서 여유롭게 핵을 파괴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정크랫과 일리단을 가져간 블라썸이 잇따른 교전서 킬을 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8분 이후부터 공물을 쟁취하기 위한 난전이 계속됐고, 블라썸이 조금씩 이득을 취하며 12분에 첫 저주를 내렸다. 블라썸은 13분에 중단 요새를 깨면서 승기를 잡았고, 이어 데하카를 사냥한 뒤 상단 성채까지 무너뜨렸다. 블라썸은 쉬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고, 일방적 공세를 퍼부으면서 핵을 무너뜨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인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시우 기자

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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