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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최우범 감독 "RNG와 3연속 같은 조 신기해…목표는 조 1위"

남윤성 기자

2018-09-23 22:08

젠지 최우범 감독 "RNG와 3연속 같은 조 신기해…목표는 조 1위"
"조 추첨식을 하기 전부터 왠지 로얄 네버 기브업을 또 만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는데 정말 그렇게 됐네요. RNG가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되 조B 1위를 목표로 뛰겠습니다."

젠지 e스포츠의 사령탑인 최우범 감독이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와 3년 연속 16강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이 정말 신기하다면서도 목표는 조 1위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우범 감독은 23일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8 조 추첨식을 지켜보면서 RNG와 같은 조가 되자 "예감이 들어 맞았다"라고 평가했다.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도 "RNG와 같은 조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이야기했던 최 감독은 "확률이 높긴 했지만 올해도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16강 같은 조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 뭔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라는 이름으로 출전했던 2016년에는 RNG를 상대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2017년에는 0대2로 완패하면서 온탕과 냉탕을 경험했던 최 감독은 "올해 중국 국내 대회나 국제 대회에서 RNG가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기에 우리 팀이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NG는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우승했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킹존 드래곤X를 3대1로 꺾으면서 정상에 올랐다. 또 지역 대표팀들이 나서는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중국 LPL이 한국 LCK를 격파하는 데 선봉장에 섰으며 주전들이 대거 나선 아시안 게임에서도 한국 대표팀을 무너뜨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 감독은 "16강의 목표는 8강에 올라가는 것이지만 조 1위를 노리고 임할 것이며 RNG와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깨닫는 바가 있다면 올해 롤드컵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면서 "유럽 대표로 한 조에 속한 바이탤리티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고 8.19 버전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경기들도 모두 챙겨보면서 우리의 경기력을 끌어 올리겠다"라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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