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지역 강세 롤드컵 2일차에도 이어질까

2018-10-0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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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8의 막이 오른 지난 1일 북미와 LMS의 지역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클라우드 나인과 지-렉스가 각각 2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메이저 지역의 자존심을 세웠다.

C조에 속한 클라우드 나인은 카붐 e스포츠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를 상대로 어려운 승부 끝에 승리하면서 진땀을 빼긴 했지만 그래도 2승을 따냈고 D조의 지-렉스는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의 호흡이 환상적으로 들어맞는다는 사실을 뽐내면서 2전 전승을 따냈다.

2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일차에서는 또 다른 메이저 지역 대표인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과 유럽의 G2 e스포츠가 각각 출전한다.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은 중국 지역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팀으로, 전퉁의 강호라고 할 수 있다. 2014년 팀을 창단하자마자 롤드컵 무대에 오르면서 신성으로 각광을 받았고 그 해 8강까지 진출한 EDG는 2015년 한국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우승한 뒤 롤드컵 2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고 2016년에도 8강까지 진출했다.

2017년 선수진을 교체하면서 다르게 진용을 구축한 EDG는 16강에서 SK텔레콤 T1을 코너까지 밀어 넣는 실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마무리를 하지 못해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8년 EDG는 중국 프로리그에서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강호답게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JD 게이밍과 로그 워리어즈를 연파하면서 5년 연속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B조에 속한 G2 e스포츠는 유럽 LCS에서 날고 기는 실력을 발휘했다. 2016년 팀을 만들고 나서 스프링과 서머를 동시에 우승하면서 편안하게 롤드컵 무대를 밟은 G2는 첫 해에 1승5패로 탈락하고 말았다. 2017년 스프링을 우승하면서 MSI에 출전한 G2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대회 울렁증을 극복한 듯했지만 롤드컵에서는 3승3패에 머무르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햇다.

올해 유럽 LCS 우승을 모두 프나틱에게 내줬고 지역 대표 선발전을 통해 어렵게 롤드컵에 올라온 G2이지만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고전할 실력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메이저 지역 출신 팀들이 낙승할 것이라는 예상은 1일차 경기에서 어느 정도 빗나갔다. 외적인 성과로 봤을 때에는 메이저 지역이 전승을 거뒀지만 경기력에서는 격차가 좁혀졌음이 확인된 바 있다.

롤드컵 첫 경기를 치르는 EDG와 G2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메이저 지역의 자존심을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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