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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쿼드로 '브라보' 윤여욱 "운도 좋았지만 판단도 좋았다…실수 보완할 것"

이시우 기자

2018-10-05 21:36

[PKL] 쿼드로 '브라보' 윤여욱 "운도 좋았지만 판단도 좋았다…실수 보완할 것"
쿼드로가 PKL #2의 첫 주인공이 됐다.

쿼드로는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2018 #2 1주차 위클리 파이널에서 2, 3라운드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점수 35점을 획득해 34점으로 2위에 오른 락스 오카즈를 극적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다음은 쿼드로의 리더 '브라보' 윤여욱과의 일문일답.

Q 위클리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우승할 줄 몰랐는데, 얼떨결에 우승을 하게 돼서 기회라 생각하고 다음엔 실수 안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Q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팀이었는데, 상승세의 비결이 무엇인가.

A 1위한 라운드 보면 자기장도 좋았지만 판단이 좋았다. 우리가 있던 장소를 버릴지 말지를 잘 결정했고, 팀원들의 판단이 잘 맞아떨어졌다. 2라운드의 경우 송신탑이 좋은 자리였는데 이이제이를 노리러 오는 팀이 많아서 위험한 자리라 생각해 다른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결국 우리의 예상이 맞았다.

Q 4라운드에는 초반에 탈락했다. 무슨 얘기가 오갔나.

A 2, 3라운드 1위를 해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다. 액토즈 레드가 위험했는데 빨리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안심했다. 락스의 점수는 잘 몰랐다. 락스가 10킬로 우승해서 우리가 떨어졌을 거라 생각했다. 우리가 우승할지 몰랐다. 팀원들과 함께 반성하자고 했었다.

Q 종합 1위인 것을 보고 어떤 반응이었나.

A 마지막에 '델타' 양광수 선수가 숨어서 1킬한 장면에 대해 얘기하며 박수를 쳤다.

Q 3라운드에는 여러 팀에 둘러 싸인 구도가 나왔었는데.

A 네 팀이 남았을 때부터 어떤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하자는 것이 미리 얘기가 돼있어서 반응하기가 쉬웠다. 역할을 나눠 각자의 구역을 전담하기로 했다.

Q 2주차 경기는 아프리카TV kt 10 기가 아레나에서 열린다. 어떻게 예상하나.

A 아프리카TV 경기장은 27인치 모니터를 사용한다. 우리가 연습 때 27인치 모니터를 쓰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2, 3라운드를 이기고 4라운드가 시작하기 전에 이번엔 자기장 운 말고 힘든 상황에서 이겨야 사람들이 알아줄 것이라 얘기했는데 실수가 있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운이 아닌 실력이 있는 강팀이란 것을 보여드리겠다. 쿼드로의 이사님이 내일 쌍둥이를 출산할 예정이신데, 2, 3라운드 연속 우승한 것이 이사님 쌍둥이의 기운이 아닐까 생각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시우 기자

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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