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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최종병기' 이영호, 변현제 셧아웃 시키고 4강 티켓 획득(종합)

이소라 기자

2018-10-16 21:05

[ASL] '최종병기' 이영호, 변현제 셧아웃 시키고 4강 티켓 획득(종합)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6 8강 B조
▶이영호 3대0 변현제
1세트 이영호(테, 12시) 승 < 실피드 > 변현제(프, 5시)
2세트 이영호(테,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변현제(프, 5시)
3세트 이영호(테, 1시) 승 < 네오트랜지스터 > 변현제(프, 5시)

'최종병기' 이영호가 변현제의 모든 전략을 무산시키고 4강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영호는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6 8강 D조 경기에서 전략가 변현제를 상대로 전략과 운영을 넘나드는 완벽한 프로토스전을 선보이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실피드'에서 펼쳐진 1세트 경기에서는 이영호의 과감한 전략이 돋보였다. 변현제는 게이트웨이도 없이 앞마당에 넥서스를 소환하며 극단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이영호는 변현제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다는 듯 치즈러시를 준비해 두 선수의 빌드는 초반에 갈려 버렸다.

변현제의 게이트웨이가 완성 되기도 전에 이영호의 마린과 SCV는 이미 프로토스 앞마당까지 들이 닥친 상황이었다. 이영호는 프로토스의 앞마당에 벙커까지 건설하면서 변현제를 그로기 상태로 몰아 넣었고 결국 상대의 항복을 받아냈다.

1세트에서 이영호의 전략에 당한 변현제는 2세트에서 리버-캐리어 전략을 들고 나왔다. '서킷브레이커'에서는 자주 나오지 않는 전략이었기에 이영호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변현제전략의 핵심인 리버가 탄 셔틀이 그대로 공중 요격 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이영호는 다수의 골리앗을 확보해 변현제의 캐리어를 무력화시켰고 결국 매치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 변현제는 또다시 빠르게 캐리어를 생산하는 전략을 선택했고 이영호는 빠른 드롭십 전략을 들고 나왔다. 변현제가 아무리 캐리어를 빠르게 생산한다 해도 빠른 벌처 드롭 공격보다 빠를 수는 없었고 결국 이영호의 전략이 더 잘 통하면서 상황은 급격하게 테란에게 유리해졌다.

이영호는 변현제의 일꾼을 집요하게 공격하며 충분한 수의 캐리어를 생산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영호는 골리앗과 탱크를 다수 확보해 변현제의 지상군-캐리어 조합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렸고 결국 4강행 열차를 타는 데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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