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 중국팀 최초로 롤드컵 우승

2018-11-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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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이 중국 대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나선 팀으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IG는 3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에 위치한 문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8 결승전 프나틱과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롤드컵이 처음 열린 2011년에는 참가하지 않았던 중국은 2012년 미국에서 열린 롤드컵에 인빅터스 게이밍이 출전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그룹 스테이지를 조 2위로 통과한 인빅터스 게이밍은 8강에서 모스코바 파이브에게 0대2로 패하면서 탈락했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롤드컵 우승에 도전한 중국은 스타혼 로얄 클럽이 결승에 올라갔지만 SK텔레콤 T1에게 한 셑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했다. 2014년 중국은 한국 선수인 '인섹' 최인석과 '제로' 윤경섭을 용병으로 영입한 로얄 클럽이 또 다시 결승에 올랐지만 삼성 갤럭시 화이트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5년부터 중국은 한국 팀에게 가려 결승조차 가지 못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에드워드 게이밍이 8강에 올라가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프나틱에게 0대3으로 완패하면서 탈락했고 2016년에는 로얄 네버 기브업과 에드워드 게이밍이 8강에 진출했지만 SK텔레콤과 락스 타이거즈에게 각각 3대1로 패하면서 4강에도 가지 못했다.

2017년 중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중국은 반전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였다. 중국 대표로 나선 세 팀을 위해 나머지 팀들이 모두 연습 상대가 되어주는 등 노력했지만 4강에서 로얄 네버 기브업이 SK텔레콤에게 2대3으로 아쉽게 패했고 월드 엘리트는 1대3으로 삼성 갤럭시에게 무너지면서 한국팀끼리 중국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모습을 지켜 봐야만 했다.

2018년 중국은 IG를 통해 소원을 이뤘다. 로얄 네버 기브업이 올해 열린 국제 대회와 국내 대회를 모두 석권하면서 롤드컵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으로 평가됐지만 8강에서 G2 e스포츠에게 2대3으로 패하면서 탈락했고 에드워드 게이밍 또한 프나틱에게 패하면서 떨어졌지만 IG가 결승까지 올라왔고 유럽 대표 프나틱을 상대로 3대0으로 승리하면서 중국 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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