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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글로벌 파이널] 'Serral' 주나 소탈라, '디펜딩 챔피언' 이병렬 꺾고 결승행

이소라 기자

2018-11-04 08:12

[WCS 글로벌 파이널] 'Serral' 주나 소탈라, '디펜딩 챔피언' 이병렬 꺾고 결승행
◆WCS 글로벌 파이널 4강 2경기
▶세랄 3대1 이병렬
1세트 세랄(저, 11시) 승 < 애시드플랜트 > 이병렬(저, 5시)
2세트 세랄(저, 5시) < 파라사이트 > 승 이병렬(저, 11시)
3세트 세랄(저, 1시) 승 < 세룰리언폴 > 이병렬(저, 7시)
4세트 세랄(저, 1시) 승 < 로스트앤파운드 > 이병렬(저, 7시)

'Serral' 주나 소탈라가 지난 대회 우승자인 진에어 그린윙스 이병렬을 제압하고 결승에서 김대엽과의 매치를 성사시켰다.

'Serral' 주나 소탈라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블리즈컨 2018 현장에서 펼쳐진 WCS 글로벌 파이널 4강 2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병렬을 3대1로 제압했다.

지난 8강에서 박령우를 3대0으로 꺾고 4강에 오른 'Serral' 주나 소탈라였기에 '디펜딩 챔피언' 이병렬도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를 의식한 듯 이병렬은 1세트부터 산란못 없이 부화장을 3개나 건설하는 도박적인 전략을 활용해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이병렬은 정찰을 허용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Serral' 주나 소탈라는 이병렬의 전략을 파악한 뒤 곧바로 부화장을 늘리며 병력 생산 타이밍을 맞췄고 공격력 업그레이드까지 앞섰다. 궤멸충을 동반한 교전에서 압승을 거둔 소탈라가 항복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1세트를 승리한 소탈라는 2세트에서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빠른 저글링 전략을 선택했다. 이병렬은 이를 알아채지 못하면서 세 번째 부화장까지 올리면서 심리전에서는 소탈라가 앞섰다. 소탈라는 대군주를 잡기 위해 나온 여왕까지 잡아내면서 상황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그러나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는 듯 이병렬은 기가 막힌 일벌레 수비로 소탈라의 공격을 막아냈다. 막아낼 수 없을 것 같은 공격을 막아낸 이병렬은 저글링을 돌려 소탈라의 본진까지 흔드는데 성공,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이병렬이 공격적인 전략을 꺼내 들었다. 소탈라는 이를 알지 못하고 세 번째 부화장을 건설하면서 이병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이 소탈라에게 웃어주는 듯 맹독충 대박이 두 번이나 나오면서 압승을 거뒀다.

매치 포인트를 획득한 소탈라는 더욱 안정적인 컨트롤을 선보였다. 이병렬은 맹독충으로 견제를 시도했지만 소탈라는 기계처럼 빠른 반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소탈라는 이병렬의 본진과 앞마당 지역을 동시에 공격해 이득을 챙기면서 유리함을 이어갔다.

위기의 순간에서 이병렬은 땅굴망 전략으로 불리함을 조금은 극복했지만 소탈라는 자원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살모사까지 빠르게 보유한 소탈라는 대규모 교전에서도 이병렬보다 우위를 점했고 가스 보유량에서도 앞서 가면서 소탈라는 이병렬의 주력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결승 티켓을 거머 쥐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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