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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역시 우승후보' 아디다스 네메시스, TNP A 완파하고 첫 승 신고

이소라 기자

2018-11-11 17:16

[EACC] '역시 우승후보' 아디다스 네메시스, TNP A 완파하고 첫 승 신고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2018 윈터 조별예선 D조

▶아디다스 네메시스 2대0 TNP A팀

1세트 차현우 2대2 비드폰

2세트 정성민 3대0 판야웃

3세트 박준효 2대1 반얏

아디다스 네메시스가 우승후보답게 전 선수 고른 활약으로 또 하나의 우승후보인 TNP A팀을 완파했다.

아디다스 네메시스는 11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2018 윈터(이하 EACC)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2승1무로 승점 7점을확보, 조1위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 0순위에 오른 아디다스 네메시스가 첫 경기에 나선 가운데 10일 경기에서인도네시아-싱가포르 연합 대표팀을 완파한 또다른 우승후보인 태국 대표 TNP A팀과의 맞대결은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1세트에 출격한 차현우는 대표 선발전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는못한 상황이었고 상대인 비드폰의 경우 10일 경기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를 상대로 네 골을 몰아넣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차현우는 한국 팀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줫다. 경기가시작하자마자 가레스 베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86분 추가 골을 넣으며 승리가 임박한상황에서 아쉽게 패널티킥을 허용해 무승부로 마무리 했지만 우승후보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세트에 출격한 정성민은 막내의 패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상대가 태국에서 최고의 선수라 불렸던 낫타곤 등을 제치고 최강 자리에 오른 판야우트였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전반전 베일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정성민은 34분 호날두로 추가 골을넣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했다.

정성민은 후반 호날두의 멋진 어시스트에 이은 손흥민의 골로 EACC 무대에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상대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지 않은 정성민은 3대0 완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에이스 박준효는 반얏을 상대로 전반과 후반 각각 한 골씩 성공시키며 2대1로 승리, 최종 스코어 2승1무로 미리 보는 결승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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