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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F 결승] 한국 LoL팀, 'SKT 헌정 스킨'으로 마카오 꺾고 우승

남윤성 기자

2018-11-11 22:54

[IeSF 결승] 한국 LoL팀, 'SKT 헌정 스킨'으로 마카오 꺾고 우승
◆제10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
▶한국 3대0 마카오
1세트 한국 승 < 소환사의협곡 > 마카오
2세트 한국 승 < 소환사의협곡 > 마카오
3세트 한국 승 < 소환사의협곡 > 마카오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SK텔레콤 T1이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뒤 받은 스킨으로 구성된 챔피언으로 마카오에게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제10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서 웃응르 차지했다.

한국은 11일 대만 가오슝 K-아레나에서 열린 제10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결승전 3세트에서 마카오를 맞아 최신 메타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챔피언들을 들고 나와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한국은 올라프, 자크, 에코, 진, 나미를 조합했고 마카오는 아트록스, 리 신, 아칼리, 카이사, 파이크로 대응했다. 한국팀이 선보인 조합은 SK텔레콤 T1의 롤드컵 우승 스킨 조합이었다. 최신 유행과는 다소 동떨어진 조합을 들고 나온 한국은 30분이 되기 전까지 끌려갔다.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결승전 3세트에서 한국 선수들이 보여준 챔피언과 스킨.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결승전 3세트에서 한국 선수들이 보여준 챔피언과 스킨.

한국은 난전을 택한 마카오의 운영에 휘둘리면서 연속적으로 킬을 내줬다. 3분에 푸른 파수꾼 지역으로 마카오 선수들 4명이 치고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들어갔던 하민욱의 나미가 잡혔고 중앙 3인 협공에 의해 배호영의 에코가 킬을 허용했다. 5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2대2 싸움에서 이민형의 진이 마카오의 카이사를 끊어내긴 했지만 하민욱의 나미가 잡히면서 1대3으로 킬 스코어가 뒤처졌다.

한국은 킬 격차가 벌어진 하단에서 연이어 킬을 내주면서 끌려 갔고 수적 열세에 처하면서 미드 라이너 배호영의 에코까지도 마카오의 협공에 당하면서 2대11까지 킬 스코어가 벌어졌다.

18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한국은 에코와 진이 끊기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올라프와 자크가 시간을 버는 동안 부활한 에코가 정글 지역으로 순간이동을 타고 합류하면서 킬을 추가했다.

21분에 상단 정글로 난입한 마카오 선수들을 잡기 위해 커튼콜을 쓰던 이민형의 진이 순식간에 잡힌 한국은 박기태의 올라프가 포탑을 끼고 수비에 나서면서 2킬을 따내고 추격했다.

25분에는 최엘림의 자크가 내셔 남작을 스틸한 한국은 상단으로 5명이 모여 치고 들어오는 마카오의 공격을 제대로 받아쳤다. 사이드에서 치고 들어온 박기태의 올라프가 도끼를 맞혔고 이민형의 진이 살상연희를 통해 묶으면서 4명을 잡아낸 한국은 마카오의 포탑을 하나씩 밀면서 골드 격차를 5,000으로 좁혔다.

한국은 마카오의 공격을 받아치면서 이득을 봤다. 30분에 정글로 들어온 아칼리를 자크와 진의 스킬 연계를 통해 잡아낸 한국은 중앙 외곽 포탑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리 신과 카이사, 아트록스를 제거하고 중앙 억제기를 깼다. 쌍둥이 포탑을 밀어내려던 한국은 부활한 카이사에게 쿼드라킬을 내줬다. 5명이 건재한 마카오는 하단 억제기만 무너뜨리고 돌아갔다.

내셔 남작 지역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한국은 치고 들어온 마카오의 카이사를 먼저 끊었고 3명을 더 잡아내면서 넥서스를 파괴, 대역전승으로 우승을 자축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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