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이벤트전 승리 후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박지성은 17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2018 윈터 4강 경기가 끝나고 난 직후 펼쳐진 이벤트전 경기에서 승리한 뒤 MVP로 원창연을 꼽았다.
박지성은 "당연히 이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크게 기쁘지는 않다"며 "아무래도 오늘 골득실로 승리한 만큼 1세트에서 두 골을 넣게 도움을 준 원창연 선수가 mvp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우리 이름으로 2천만원이 좋은 곳으로 가 쓰인다니 의미 있는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모쪼록 피파온라인4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성은 "박문성 해설 위원이 빨리 다른 직장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며 오늘 경기에서 패한 박문성 해설 위원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