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로 2대2 자선 경기에 출전한 '페이커' 이상혁과 '캡틴잭' 강형우가 EU 대표인 'Alexelcapo'와 'Caps' 라스무스 빈테르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상혁과 강형우 조합은 8일 미국 라스베가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대2 모드에서 유럽 대표를 꺾고 4강에 올라갔다.

유럽 쪽에서 루시안, 신드라, 오리아나를 금지한 뒤 모르가나와 리산드라를 가져갔고 한국은 니코, 카시오페아, 알리스타를 금지시킨 뒤 이상혁이 제라스를, 강형우가 바루스를 택했다.

사거리가 긴 제라스가 미니언의 체력을 빼놓고 강형우의 바루스가 미니언을 잡아내면서 압박한 캡틴 바루스는 이상혁의 제라스가 모르가나에게 묶인 뒤 리산드라의 일점사에 당하면서 첫 데스를 기록했다. 강형우의 바루스 또한 리산드라를 집중 공격해서 킬을 만들어냈다.

7분에 빈테르의 리산드라가 치고 들어오자 스킬을 피한 캡틴 페이커는 빠져 나가는 리산드라 대신 모르가나를 두드리면서 초시계를 쓰게 만들었고 리산드라가 도우러 오자 이상혁의 제라스가 궁극기를 적중시켜 잡아내면서 승리, 4강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