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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2대2 2위한 '페이커', 1대1은 가볍게 8강…2일차 종합

남윤성 기자

2018-12-08 14:53

'페이커' 이상혁(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페이커' 이상혁(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국 대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에 참가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이 2대2 매치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1대1에서는 승리하면서 8강에 올라갔다.

이상혁은 8일 미국 라스베가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일차에서 2대2 모드에 '캡틴잭' 강형우와 함께 출전,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북미 팀에 패했다. 하지만 1대1에서는 유럽 대표를 꺾으면서 8강에 진출했다.

이상혁은 2대2 자선 매치에서 승승장구했다. '캡틴잭' 강형우와 조를 이뤄 '캡틴 페이커'라는 이름으로 나선 이상혁은 8강에서 유럽 대표인 'Alexelcapo'와 'Caps' 라스무스 빈테르를 맞아 제라스와 바루스로 승리했고 4강에서는 베트남 팀을 상대로 우르곳과 이즈리얼 조합으로 임해 승리했다.

결승에서 북미 대표 'voyboy' 조에닷 에스파하니와 'Doublelift' 일리앙 펭의 '더블보이'팀을 만난 '캡틴 페이커'는 쓰레쉬와 알리스타를 조합하면서 미러전을 치렀지만 아쉽게 패하면서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000만 원)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1대1 대결에서는 '페이커' 이상혁과 '뱅' 배준식이 8강에 올랐고 한왕호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유럽 대표 'Jiizuke' 다니엘레 디 마우로를 상댈한 이상혁은 우르곳을 골라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고 제이스로 플레이한 마우로의 공격을 탈진에 이은 점화로 막아내면서 8강에 올랐다.

호주 대표 'Triple' 스테픈 리와 제드 미러전을 펼친 배준식은 초반에는 미니언 사냥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6레벨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이상혁과 함께 8강에 진출했다.

1대1 32강에 나선 한왕호는 브라질 대표 'Rakin' 라파엘 니텔을 상대로 드레이븐으로 맞대결을 펼쳤고 3레벨에 과감하게 점화를 쓰면서 전투를 펼쳐 승리했다. 하지만 16강에서 'EVI' 무라세 슌스케의 탐 켄치를 상대한 한왕호는 2레벨을 노리고 들어온 공격에 무너지면서 탈락했다.

둘이서 한마음모드에서는 이틀 연속 100킬 가까이 나왔다. 잭스, 문도 박사, 아내비아, 트위치, 쓰레쉬를 가져간 블루 진영은 베인, 리 신, 럭스, 야스오, 파이크의 레드 진영에게 15분까지 앞서 나갔지만 중앙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대패했고 킬 스코어가 벌어지면서 5킬 이상 뒤처지기도 했다. 하지만 숨 죽이고 있던 'Uzi'의 트위치가 후반에 킬을 쓸어 담았고 내셔 남작도 챙겼다. 30분에 중앙으로 모여 치고 들어간 블루팀은 문도 박사가 맨 앞에 서고 뒤에서 화력을 쏟아부는 트위치가 킬을 쓸어 담으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돌격! 넥서스에서는 한왕호와 '빛돌' 하광석 해설 위원이 뛴 블루 팀이 '루키' 송의진과 'Caps' 라스무스 빈테르 등이 속한 레드 팀에게 패했다. 블루 팀은 제드, 아무무, 헤카림, 말파이트, 케넨으로 챔피언을 구성했고 레드 팀은 아리, 클레드, 마스터 이, 아칼리, 니코로 임했다. 블루 팀은 초반에는 킬 스코어가 벌어지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한왕호가 아무무로 쿼드라킬을 달성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15분에 에이스를 달성했다. 하지만 16분에 아래쪽에서 전투를 건 레드 팀은 빈테르의 마스터 이가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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