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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동양, '제로스'의 슈퍼 아칼리 앞세워 서양에 재역전승

남윤성 기자

2018-12-09 10:12

아칼리로 슈퍼 플레이를 펼치면서 동양 올스타를 구해낸 'Zeros' 팜밍록.
아칼리로 슈퍼 플레이를 펼치면서 동양 올스타를 구해낸 'Zeros' 팜밍록.
동양 올스타가 초반부터 잘 성장한 'Zeros' 팜밍록의 아칼리가 후반에 놀라운 활약을 펼친 덕에 서양 올스타에게 재역전승을 거뒀다.

동양 올스타는 9일 미국 라스베가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3일차 동양과 서양의 대결에서 역전을 허용한 36분에 팜밍록의 아칼리가 치고 들어간 뒤 송의진의 루시안이 마무리하면서 재역전승을 거뒀다.

'Evi' 무라세 슌스케, 'Maple' 후앙이탕, 'Zeros' 팜밍록, 'Rookie' 송의진, 'G4' 누타퐁 멘카시칸으로 구성된 동양 올스타는 니코, 아트록스, 르블랑, 바루스, 카밀을 금지한 뒤 갱플랭크, 신 짜오, 아칼리, 루시안, 브라움을 가져갔고 'Diamondprox' 다닐 레셰트니코프, 'Caps' 라스무스 빈테르, 'Broxah 매즈 브록-페데르센, 'Kira' 미카일로 하르마시, 'Rakin' 라파엘 니텔이 나선 서양 올스타는 제이스, 야스오, 이렐리아, 우르곳, 조이를 금지한 뒤 사이온, 케인, 녹턴, 카서스, 쓰레쉬를 가져갔다.

동양팀은 3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2대2 싸움에서 'G4' 누타퐁 멘카시칸의 브라움이 스킬을 맞히자 'Rookie' 송의진의 루시안이 연속 공격을 성공하면서 'Kira' 미카일로 하르마시의 카서스를 제거했다. 죽은 뒤에도 공격하는 카서스의 패시브를 피해지 못했고 'Rakin' 라파엘 니텔의 쓰레쉬에게도 공격을 당하면서 루시안과 브라움이 모두 잡혔다. 하지만 중단에서 'Zeros' 팜밍록의 아칼리가 'Broxah, 매즈 브록-페데르센의 녹턴을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어내면서 격차를 없앴다.

상단과 하단에서 정신 없이 싸움을 벌이면서 킬을 쌓았던 두 팀은 7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동양팀이 2킬을 챙기면서 격차가 벌어지지 시작했다.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케인을 화염 드래곤 지역으로 몰고 간 동양 팀은 대기하고 있던 선수들이 화력을 쏟아부으면서 잡아냈고 한 명씩 합류하는 서양팀 선수들을 추가로 끊어내며 8대5로 앞서 나갔다.

또 다시 난전을 벌이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됐지만 동앙팀은 미드 라이너를 맡은 'Zeros' 팜밍록의 아칼리가 'Broxah 매즈 브록-페데르센의 녹턴을 홀로 잡아냈고 끊기 위해 합류한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케인까지 추가 로 제거하면서 6킬째를 기록했다.

중단과 하단의 외곽 1차 포탑을 연달아 무너뜨린 동양은 포탑 다이브를 시도하면서도 유유히 킬을 만들어낸 뒤 빠져 나가는 쇼맨십을 보여줬고 골드 격차도 6,000 차이로 벌렸다.

20분에 정글 지역에서 매복하고 있던 루시안, 브라움 조합이 서양팀 3명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동양팀은 아칼리가 사이온까지 끊어내면서 에이스를 달성했다. 동양은 26분에 팜밍록의 아칼리가 서양 선수들 3명 틈을 파고 들어 킬을 만들어낸 뒤 빠져 나오자 루시안, 브라움이 2차 공격을 시도하면서 2킬을 추가했다.

유리하다고 방심한 듯 동양은 루시안과 신 짜오, 아칼리가 차례로 끊기면서 서양에게 내셔 남작을 두드릴 여지를 줬고 사냥까지 허용했지만 송의진의 루시안이 멀티킬을 가져간 덕에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서양은 어느새 10킬 이상을 챙긴 녹턴과 카서스가 엄청난 화력을 발휘하면서 중앙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카서스가 진혼곡을 먼저 쓴 뒤 녹턴이 피해망상으로 날아들어와 송의진의 루시안을 끊어내며 화력을 줄였고 억제기를 두드리는 동안 궁극기가 다시 활성화된 카서스가 2차 진혼곡을 쓰면서 킬 스코어를 41대43까지 좁혔다.

서양에게 추격을 당한 동양은 35분에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고 송의진의 루시안이 3킬을 가져갔다. 하지만 빈테르의 케인이 합류하면서 트리플 킬을 챙겼고 동양에서는 팜밍록의 아칼리가 케인과 카서스를 모두 잡아낸 뒤 카서스에게 잡히면서 두 팀 모두 에이스를 달성하는 특이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38분에 중앙 지역으로 치고 올라간 동양은 팜밍록의 아칼리가 카서스를 순식간에 제거하면서 싸움을 걸었고 송의진의 루시안이 사이온을 제거하면서 에이스를 띄운 뒤 중앙 돌파를 성공, 넥서스까지 밀어내고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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