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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김무진, KeSPA컵 통해 한국 무대 첫 선?

남윤성 기자

2018-12-18 10:49

한화생명 김무진, KeSPA컵 통해 한국 무대 첫 선?
플래시 울브즈 소속으로 국제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정글러 '무진' 김무진이 한국 팀인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한 이후 한국 무대에서 첫 선을 펼친다.

김무진이 속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18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액토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8 1R 16강 E조 KeG 서울과 대결한다.

2018년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의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의 플래시 울브즈에서 주전 정글러로 활약했다. 스프링과 서머를 통틀어 정규 시즌 27승1패를 기록했고 두 시즌 모두 우승한 플래시 울브즈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과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모두 출전했다.

김무진은 MSI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한국 팬들을 놀라게 했다. 공격적인 스타일로 초반부터 라인 습격을 통해 킬과 어시스트를 챙겼고 중후반에는 상대와의 차이를 벌리며 승리했다. 김무진의 활약으로 플래시 울브즈는 7승3패를 기록, 로얄 네버 기브업과 1위 결정전까지 치렀다. 롤드컵 16강에서는 초반에는 조 1위로 치고 나갔지만 2주차에서 부진에 빠지면서

한국 무대로 복귀를 원하던 김무진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계약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인터뷰를 통해 김무진은 "한국 무대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가장 궁금한 사람이 나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기에 KeSPA컵이 첫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무진이 출전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김무진 이외에도 '보노' 김기범을 정글러로 보유하고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 입장에서는 한국 무대에 익숙한 김기범을 KeG 서울과의 대결에서 내세울 수도 있다.

김무진의 한국 데뷔전이 될 수도 있는 KeSPA컵은 아프리카TV와 네이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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