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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L 윈터] '세기의 매치' 김태환-김창원, 4강서 격돌(종합)

이소라 기자

2018-12-20 19:33

3연패를 노리는 김태환.
3연패를 노리는 김태환.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엄 리그 2018 윈터 개인전 8강
1경기 김창원 2대0 강진호
2경기 김태환 2대0 편세현
3경기 정종민 2대1 이재국
4경기 진현성 2대0 이석호

여격투가 장인이라 불리는 김태환과 김창원이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윈터(이하 DPL) 개인전 16강 8강경기에서는 김태환과 김창원이 각각 편세현과 강진호를 2대0으로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같은 직업을 선택한 두 선수는 4강에서 최고의 여격투가를 향한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1경기에서는 신예의 반란을 꿈꾸는 강진호와 여격투가 최강을 꿈 꾸는 김창원이 맞붙었다. 강진호는 디맨션워커, 스위프트마스터, 쿠노이치를 들고 나왔고 김창원은 여격투가 3대장인여그래플러, 여스트라이커, 여넨마스터를 선택했다.

강진호는 16강을 통해 디맨션워커의 숙련도는 최강임을 보여줬지만 스위프트 마스터와 쿠노이치에서는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세트에서 김창원은 강진호의 약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여넨마스터로 올킬에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김창원은 실수 없이 무난하게 경기 운영을 펼치며 2대0으로 압승을 거뒀다.

DPL 사상 전무후무한 3연패를 노리는 김태환은 여그래플러, 여스트라이커, 여넨마스터를 들고 나왔고 편세현은 섀도우댄서, 여스트라이커, 베가본드를 활용해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김태환의 아성에 도전했다.

1세트부터 김태환은 편세현의 기를 완전히 죽여 놓았다. 세 개의 직업 모두 자신의 주 캐릭이라고 말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여격투가 숙련도가완벽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1세트를 승리한 김태환은 2세트에서는여그래플러의 활약으로 편세현에게 승리,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만에 4강에 이름을 올린 정종민.
오랜만에 4강에 이름을 올린 정종민.

3경기에서는 노장 정종민과 신예 이재국이 맞붙었다. 배틀메이지 장인 정종민은 쿠노이치와 여스트라이커를 추가했고 이재국은 인파이터, 데몬슬레이어, 뱅가드 등 독특한 직업으로 무장해 경기에 임했다.

노장의 노련함과 신예의 패기가 돋보였던 이번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는 노련함이 패기를 눌렀고 2세트에서는 이재국의 파이팅이 넘쳤다. 1대1 상황에서 에이스 결정전을 치른 두 선수는 배틀메이지로 수백판의 공식전을 치른 정종민이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승리를 거두며 오랜만에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지막 8강 경기에서는 엘레멘탈 마스터 최고봉으로 불리는 진현성이 소환사와 배틀메이지로 무장했고반란을 꿈 꾸는 이석호는 남크루세이더와 여크루세이더 그리고 이단심판관이라는 다소 독특한 직업을 선택했다.

1세트에서 진현성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진현성은 2세트에서도주캐릭터가 아닌 베틀메이지로 이석호의 남-여 크루세이더를 모두 제압했고 이단심판관 체력을 80%까지 깎아 놓으며 거의 올킬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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