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 예고]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팀들의 스타일은?

2019-01-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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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OP 레인저스 '빠뽀' 최성철, 아프리카 페이탈 '스타일' 오경철, OGN 포스 '케일' 정수용, 액토즈 레드 '스타로드' 이종호.
아시아 최고의 펍지 팀을 가리는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2019 마카오(이하 PAI)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시아 지역의 강팀들이 모두 모인 이 대회에서 과연 한국 팀이 해외 팀들의 견제를 모두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을 대표해 PAI에 출전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OGN 엔투스 포스, OP 게이밍 레인저스, 액토즈 스타즈 레드의 강점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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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실력으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정규 시즌 1위!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펍지 코리아 리그 2018 #2 정규 시즌에서 34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별 경기와 위클리파이널에서 총 3번이나 1위를 기록했으며 평균 24킬, 12점 이상의 생존 점수를 획득해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높은 킬 결정력과 생존력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경기 후반까지 4명 모두 생존해 경기가 이어질수록 경기 주도권을 가져온다. 특히 '스타일' 오경철의 주도로 이뤄지는 과감한 공격으로 킬 포인트를 쓸어 담는 경기 운영이 호전적인 해외 팀들을 기습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큰 대회에서 활약한 경험이 많기에 이번 PAI에서도 본인들의 경기 운영을 충분히 선보인다면 상위권에 손쉽게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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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운영으로 2위에 오른 OGN 엔투스 포스.

◆기습의 명수! OGN 엔투스 포스
OGN 엔투스 포스는 뛰어난 맵 이해도를 활용해 주요 거점이나 적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을 빠르게 점령해 이동 중인 적들에게 공격을 퍼부어 높은 순위를 꾸준히 기록해 펍지 코리아 리그 2018 #2 정규 시즌 2위에 올랐다.

빠르게 아이템을 확보한 뒤 초반부터 지형지물을 활용한 기습 전략을 꺼내 든다면 첫 번째 자기장부터 교전을 여는 해외 팀을 상대로 킬 포인트를 쓸어 담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더불어 아군이 적은 상황 벌어진 교전에서도 뛰어난 명중률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아 호전적인 해외 팀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잦은 전투로 인해 아군을 잃는 경우가 많아 순위 포인트를 획득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나 펍지 코리아 리그에서도 생존 점수 없이 킬 포인트로만 라운드 1위를 차지한 전력이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난 팀이라 해외 팀과의 치열한 교전이 기대할 만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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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하는 OP 게이밍 레인저스 '빠뽀' 최성철.

◆뛰어난 상황 판단의 OP 게이밍 레인저스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다른 상위권 팀들과 비교해 킬 포인트가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자기장 외각에서 천천히 진입하는 전략으로 모든 선수가 끝까지 살아남아 교전을 이어가 매 라운드 점수를 챙기는 전략으로 3위를 기록한 저력 있는 팀이다.

그중에서도 원거리 교전 능력이 출중해 자기장 외각에서 안쪽으로 진입하기 전에 적들을 미리 정리하거나 한 명이라도 쓰러뜨려 교전에서 유리한 구도를 만든다. 또, 다수의 팀이 몰려있는 경우 빠른 산개로 적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최대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때를 노려 진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해외 팀들이 자기장 중심부를 선호하고 호전적인 경기 운영을 선호하기에 OP 게이밍 레인저스가 충분히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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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코리아 리그 2018 #2 우승을 차지한 액토즈 스타즈 레드.

◆큰 경기에 강했던 액토즈 스타즈 레드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조별 경기에서는 늘 호성적을 거뒀으나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펍지 코리아 리그 2018 #2 결승전에서 3, 4라운드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PAI 마지막 티켓까지 손에 넣었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초반 교전에도 망설임 없이 진행해 킬을 올리며 장거리 교전을 앞세운 후반 운영까지 고루 갖춘 팀이다. 다전제에서는 적들의 동선 파악이 빨라 초반에 탈락할 경우 다른팀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데 힘을 쏟아 이후 라운드에서 주도권을 가져온다.

특히 '환이다' 장환의 원거리 저격 능력이 뛰어난 편이며 선수들 모두 생존 시간이 평균 20분 이상으로 후반까지 모두 살아남는 경우가 많아 높은 순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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