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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개막 특집] 국가대표들이 예상한 스프링 강팀은?

남윤성 기자

2019-01-15 07:34

국가대표로 2018 아시안 게임에 출전했던 '스코어' 고동빈,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왼쪽부터).
국가대표로 2018 아시안 게임에 출전했던 '스코어' 고동빈,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왼쪽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느 해보다 많은 인원이 유니폼을 갈아 입었고 심지어 서머에서 활동하던 2개 팀이 챌린저스에서 뛰던 팀에게 패하면서 팀 구성까지도 확연히 달라졌다. 2019 스프링은 그 자체가 오리무중이라고 표현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혼전이 예상된다. < 편집자주 >

'페이커' 이상혁, '스코어' 고동빈, '룰러' 박재혁의 공통점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선수인 세 명은 2018년 아시안 게임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해 대한민국에 은메달을 선물한 국가 대표다. 또 2019 시즌을 앞두고 많은 선수들이 새로운 팀을 택했지만 2018년과 똑같은 유니폼을 입기로 한 세 명이기도 하다.

국가대표이자 각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상혁, 고동빈, 박재혁은 2019년 구도를 예상해달라는 요청에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시즌에 돌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하게 전력을 나누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라면서도 자신들이 생각하는 강팀을 하나둘 정도 뽑았다.

이상혁은 "대부분의 팀들이 리빌딩되면서 면면이 바뀌었기 때문에 예상하는 것이 섣부를 수도 있다"라면서 "2018년 서머에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전력 누수가 거의 없는 그리핀이 KeSPA컵까지 우승하며 현재 상황에서는 가장 좋은 팀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라면서 강팀으로 뽑았다. 이상혁은 우리 팀의 전력이 완비됐을 때 가장 붙어 보고 싶은 팀으로 그리핀을 선택하기도.

박재혁도 이상혁과 마찬가지로 그리핀이 스프링에 최강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리핀의 장점으로 밴픽을 통한 초반 설계와 챔피언 활용 범위가 넓다는 점을 꼽은 박재혁은 "KeSPA컵에서 직접 상대해 보니 한국 대표 선발전 때보다 더 자신감 있고 꼼꼼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팀워크가 올라온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고동빈은 그리핀과 젠지가 강팀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팀 모두 2018 시즌에 뛰었던 선수들이 많이 남아 있고 KeSPA컵을 통해 기량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SK텔레콤을 강팀에서 제외한 이유로는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 톱니바퀴가 잘 맞아 들어가기 위한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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