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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승격팀의 반란! 샌드박스, 젠지에 2대0 완승

김현유 기자

2019-01-18 18:46

빅토르로 활약을 펼친 샌드박스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빅토르로 활약을 펼친 샌드박스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롤챔스] 승격팀의 반란! 샌드박스, 젠지에 2대0 완승
[롤챔스] 승격팀의 반란! 샌드박스, 젠지에 2대0 완승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1R 1주차
▶샌드박스 게이밍 2대0 젠지 e스포츠
1세트 샌드박스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e스포츠
2세트 샌드박스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e스포츠

샌드박스 게이밍이 전략적인 밴픽과 개인 기량의 조화로 젠지 e스포츠에 승리를 거두며 승격팀의 반란을 보여줬다.

샌드박스는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1주차 젠지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도 상단에 다리우스를, 하단 듀오로 빅토르-갈리오를 꺼내며 전략적인 밴픽을 보여줬고 개인 기량으로 밴픽의 이점을 살렸다. 젠지는 개막 후 승격 팀에 2연패를 당하며 흔들렸다.

2세트도 샌드박스의 출발이 좋았다. 샌드박스는 상단과 중단을 바꾸며 라인전 우위를 점했고 이를 기반으로 '온플릭' 김장겸의 카밀이 활발하게 움직였다. 이번에는 젠지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로치' 김강희의 아칼리가 리산드라를 잡아내며 첫 킬을 기록했고 중단에서 '플라이' 송용준의 사이온과 '피넛' 한왕호의 세주아니가 함께 다리우스를 잡아냈다.

샌드박스는 하단 강가에서 계속해서 젠지의 정글을 노리며 반격을 꾀했다. 드래곤 앞에서 젠지가 먼저 궁극기를 사용하며 공격했지만 샌드박스가 이를 받아냈고 '서밋' 박우태의 다리우스가 포획을 적중시키며 탐 켄치를 잡고 대지 드래곤을 챙겼다. 협곡의 전령 앞에서도 다리우스와 카밀이 활약하며 3킬을 챙긴 샌드박스는 포탑과 오브젝트까지 쓸어 담았다.

젠지는 정글에서 카밀을 물었지만 팀의 커버와 함께 샌드박스가 이를 이겨냈고 젠지를 몰아내고 네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샌드박스는 시야를 지우고 내셔 남작을 노렸고 '조커' 조재읍의 갈리오가 젠지를 마크하며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내각 포탑을 두드린 샌드박스는 두 개의 억제기를 연이어 파괴했고 정글에 숨어 교전을 열었다. '고스트' 장용준의 빅토르가 화력을 쏟아부으며 샌드박스는 3킬을 올렸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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