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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유럽 패왕' 프나틱, 개막전서 SK게이밍에 덜미

남윤성 기자

2019-01-19 07:54

프나틱을 무너뜨린 SK게이밍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프나틱을 무너뜨린 SK게이밍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2018년 유럽 리그를 싹쓸이한 뒤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패왕의 자리에 오른 프나틱이 SK게이밍에게 덜미를 잡혔다.

프나틱은 19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2019 스프링 개막전에서 SK게이밍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휘둘리면서 무너졌다.

프나틱은 사이온, 리 신, 아칼리, 루시안, 파이크로 챔피언을 구성했고 SK게이밍은 뽀삐, 세주아니, 리산드라, 이즈리얼, 브라움으로 대응했다.

첫 킬을 만들어낸 쪽은 SK게이밍이었다. 5분에 상단으로 올라간 정글러 'Selfmade' 오스카 보데렉의 세주아니가 'Werlyb' 호르헤 카사노바스의 뽀삐와 호흡을 맞춰 'Bwipo' 가브리엘 라우의 사이온을 잡아냈다. 9분에 보데렉이 하단으로 내려가 빙하 감옥으로 'Hylissang' 즈드라베츠 갈라보프의 파이크를 묶은 뒤 'Dreams' 한민국의 브라움이 빙하 균열을 얹고 'Crownshot' 유스 바루지치의 이즈리얼이 화력을 쏟아 부어 킬을 추가했다.

11분과 14분에 파이크를 연달아 잡아낸 SK게이밍은 15분에 뽀삐가 프나틱의 3인 협공에 의해 잡혔고 세주아니와 뽀삐까지 상단에서 제거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SK게이밍은 21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에서도 프나틱의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의 루시안에게 'Pirean' 최준식의 리산드라가 물리면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3킬을 더 내주며 역전당했고 23분에는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2킬을 더 내줬다.

27분에 프나틱이 중앙 외곽 2차 포탑을 깨기 위해 모이자 SK게이밍은 보데렉의 세주아니를 맷집 삼아 반격했다. 세주아니가 앞장서면서 프나틱 선수들을 몰아냈고 추격하는 과정에서 바루지치의 이즈리얼이 화력을 쏟아 부으면서 리 신과 루시안을 잡아낸 것. 5명이 모두 살아 남은 SK게이밍은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고 중앙 돌파 과정에서 프나틱 화력의 핵심인 루시안을 세주아니가 빙하 감옥으로 묶은 뒤 제거하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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