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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강범현의 유럽 데뷔전, 완벽한 성공

남윤성 기자

2019-01-19 07:56

유럽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른 미스피츠 게이밍 '고릴라' 강범현(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유럽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른 미스피츠 게이밍 '고릴라' 강범현(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2019 시즌을 앞두고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인 미스피츠 게이밍으로 이적한 '고릴라' 강범현이 첫 경기부터 멋진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미스피츠 게이밍은 19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2019 스프링 개막일에 로그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고 이 과정에서 강범현은 라칸을 선택해 'Hans Sama' 스티븐 리브의 드레이븐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강범현은 리브의 드레이븐에게 첫 킬을 선사했다. 3분에 로그의 정글러 'Kikis' 마테우츠 스쿠들라렉의 신 짜오가 하단으로 숨어 들어왔고 드레이븐을 집중 공격하자 전쟁 무도로 살려낸 강범현은 대신 맞아주면서 뒤로 빠졌다. 리브의 드레이븐은 이 틈을 노려 신 짜오를 일점사했고 강범현의 점화와 함께 첫 킬을 올렸다. 하단에서 재미를 본 미스피츠는 중앙 지역에서도 리 신과 리산드라의 호흡을 앞세워 킬을 만들면서 앞서 나갔다.

강범현의 슈퍼 플레이는 11분에 나왔다. 하단 아래쪽 수풀로 들어간 강범현은 로그의 바루스와 탐 켄치가 뭉쳐 있는 것을 보자마자 화려한 등장을 쓰면서 2명을 공중에 띄웠고 리브가 편안하게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킬을 선사했다.

하단 포탑을 파괴하며 라인전을 끝낸 미스피츠는 16분에 드래곤 사냥에 나섰다. 로그가 훼방을 놓자 강범현은 매혹의 질주로 4명을 묶으면서 이니시에이팅에 성공했고 리브의 드레이븐이 편안하게 2킬을 추가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

이후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내셔 남작 지역 전투에서 킬을 교환하긴 했지만 미스피츠가 바론 버프를 가져갔고 하단에서 전투가 벌어지자 강범현의 라칸은 또 다시 매혹의 질주로 3명을 묶으면서 동료들이 로그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도록 도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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