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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진에어 상대로도 문법 파괴?

남윤성 기자

2019-01-30 09:09

아프리카, 진에어 상대로도 문법 파괴?
원거리 딜러로 로스터에 올라온 선수를 쓰지 않고 2명의 정글러를 기용하는 특이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또 다시 같은 작전으로 나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3주차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한다.

아프리카는 2주차에서 독특한 패턴을 선보이면서 1승1패를 기록했다. 24일 젠지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아프리카는 원거리 딜러로 등록된 '에이밍' 김하람을 기용하지 않고 정글러인 '스피릿' 이다윤과 '드레드' 이진혁을 출전시키면서 파격을 예고했다. 이진혁은 강타를 소환사 주문으로 들고 기존 정글러 역할을 수힝했고 이다윤은 '프라우드' 이정재와 함께 하단으로 내려갔다. 사거리가 짧은 챔피언들이지만 화력은 막강한 챔피언들을 구성한 아프리카는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에게 원거리 공격 챔피언인 베인과 루시안 등을 맡기면서 균형을 맞췄다. 김기인은 베인으로는 중단에서, 루시안으로는 상단에서 성장하면서 젠지 '룰러' 박재혁보다 레벨에서 앞서 나갔고 대규모 교전에서 맹활약하면서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이틀 뒤인 26일 킹존을 상대한 아프리카는 또 다시 같은 전략을 들고 나왔으나 0대2로 완패했다. 정공법을 택한 킹존이 하단 라인전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했고 2세트에서는 상단과 중단의 라인전에서도 우세한 양상을 보여주면서 해법을 제시했다.

아프리카는 진에어와의 대결에서도 문법 파괴 전략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 진에어가 4전 전패를 당하고 있고 최근에는 원거리 딜러에게 빅토르, 블라디미르 등을 플레이하고 있어 아프리카의 문법 파괴 전략이 잘 통할 확률이 높아졌다.

EU 메타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자 하는 아프리카가 진에어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서 선구자로 입지를 다질지 흥미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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