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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데프트'-'투신' "안정화되면 상위권 도약할 수 있어"

구남인 기자

2019-02-03 20:38

킹존 드래곤X의 서포터 '투신' 박종익(왼쪽)과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킹존 드래곤X의 서포터 '투신' 박종익(왼쪽)과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3등 사수 위해 모든 경기 이겨야 한다"

킹존 드래곤X의 '데프트' 김혁규와 '투신' 박종익이 다음 경기 상대인 SK텔레콤 T1과의 순위 경쟁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킹존 드래곤X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3주차 젠지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갔다.

김혁규와 박종익은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승리해 기쁘다"며 "다음 경기 상대인 SK텔레콤 T1이 어려운 상대이지만 열심히 준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혁규와 박종익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김혁규=경기력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승리해 기쁘다.

A 박종익=깔끔한 경기력으로 이기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기는 불리한 상황을 뒤집으며 힘겹게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 다음부터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이기고 싶다.

Q 3세트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A 김혁규=내가 잡히면서 적들이 내셔 남작을 차지했을 때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존 아이템이 나오면서 게임을 충분히 유리하게 굴려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나 때문에 질 수 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두 번째 내셔 남작을 놓고 적을 몰아냈을 때 적도 무조건 대규모 전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A 박종익=경기 중반까지 전투 구도를 그려봤는데 아칼리의 암살을 활용하지 않는 이상 이기기 힘든 조합이라 드래곤을 놓고 벌어진 전투에서 밀리니까 더 어려웠다. 하지만 (김)혁규가 아이템이 나오고 적들을 밀어낸 후에는 우리가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Q 4연승으로 소위 서부리그로 불리는 위치에 안착한 것 같다.

A 김혁규=아직 기복이 심해 우리 팀이 몇 위에 있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리가 앞서서 그리핀과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패배한 경기 덕분에 우리 팀의 실력을 깨닫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A 박종익=기복이 심하다는 것은 우리의 실력이 좋을 때는 그리핀이나 샌드박스 게이밍도 잡을 수 있다는 말이다. 실력만 안정화 된다면 지금 그리핀과 샌드박스 게이밍의 자리도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Q 라인전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A 김혁규=1세트는 우리가 하고 싶은데로 할 수 있는 조합이라 편했다. 2세트와 3세트도 충분히 잘하는 조합이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이어나갔다. 또, '룰러' 박재혁 선수가 비원딜을 사용하지 않아서 밴픽을 생각할 때 편하게 준비했다.

A 박종익=1세트는 잘 풀렸지만 2, 3세트는 중간중간 실수가 나와서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 그런 부분들을 고쳐야할 것 같다. 지금 (김)혁규가 어떤 원딜과 비교해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밴픽만 잘되면 이긴다고 생각한다. 챔피언만 나쁘지 않다면 누구를 만나도 상관없다.

Q SK텔레콤 T1이 다음 상대다.

A 김혁규=3등을 사수하려면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한다고 생각한다. SK텔레콤 T1과의 경기가 힘들 것 같은데 잘 준비할 것이고 '마타' (조)세형이 형이 있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다.

A 박종익=SK텔레콤 T1이 시즌 전부터 잘하는 팀으로 분류됐는데 우리 팀도 실력이 오르고 있으니 잘 쉬고 돌아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종로=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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