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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 챔피언' 김성현-김민철, ASL 동시 출격

남윤성 기자

2019-02-12 08:50

'KSL 챔피언' 김성현-김민철, ASL 동시 출격
2018년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1과 시즌2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테란 김성현과 저그 김민철이 ASL 시즌7 16강 B조에서 경합을 펼친다.

김성현과 김민철은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7 16강 B조에서 저그 김윤환, 프로토스 장윤철과 한 조를 이뤄 경쟁한다.

김성현과 김민철은 2018년 처음 대회를 연 KSL에서 시즌1과 시즌2를 제패한 경력을 갖고 있다. 시즌1 4강에서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쳐 김성현이 4대2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 이제동을 4대0으로 완파하면서 김성현이 데뷔 10년 만에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1) 개인 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시즌2에서는 상황이 반대로 진행됐다. 4강에서 다시 만난 김성현과 김민철의 승부에서 김민철이 4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테란 조기석을 4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2 개인 리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던 김민철이지만 스타1에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KSL에서 우승한 김성현과 김민철은 ASL 시즌7 16강에서 B조에 편성됐다. 김성현은 지난 시즌 4강에 올랐기에 시드를 배정 받았고 김민철은 24강 F조에서 박수범과 김승현을 연파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성현의 첫 상대는 STX 소울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김윤환이다. 당시 팀에서 김성현이 테란 2인자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시절 김윤환은 저그 에이스로 펄펄 날았고 개인리그 우승까지도 먼저 차지한 바 있다. 최근 페이스로 봤을 때에는 두 선수에 대한 평가가 바뀌면서 김성현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승부수를 둘 줄 아는 김윤환이기에 섣불리 예측하긴 어렵다.

김민철의 상대는 ASL 시즌5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프로토스 장윤철이다. 24강에서 프로토스를 두 번 연속 꺾으면서 16강에 올라온 김민철이지만 장윤철이 최근에 ASL 저그전 전패 기록을 깨면서 16강을 통과했기에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KSL 우승 이후 대부분의 대회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선수가 나란히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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