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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원거리 딜러 상향 힘입어 반등할까

김현유 기자

2019-02-13 13:48

젠지 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젠지 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하위권에 처져있는 젠지 e스포츠가 원거리 딜러들이 상향된 9.3 패치에 힘입어 반등할 수 있을까.

젠지는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4주차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맞붙는다. 최근 경기 패배를 안은 두 팀은 순위 도약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젠지는 시즌 초 연패를 이후 경기에서 만회하지 못하며 2승 4패로 8위를 기록 중이다. 젠지의 주력 전략이라 할 수 있는 원거리 딜러 키우기가 교전 중심의 빠른 메타와 하단에 비 원거리 딜러가 다수 기용되는 패치버전에서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젠지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은 확실한 캐리 능력을 뽐냈고 젠지에게 값진 2승을 안겼다.

13일부터 적용되는 9.3 패치는 분명 젠지에겐 호재이다. 원거리 딜러 아이템이 다수 개편되며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의 상향을 고했다. 아칼리, 아트록스 등 난전에 강한 챔피언들이 대거 하향을 받았고 이와 함께 젠지의 아픈 손가락이던 카시오페아가 철퇴를 맞으며 박재혁이 날뛸 수 있는 무대가 완벽하게 구성됐다.

3승3패로 5위에 올라있는 한화생명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승리가 중요하다. '상윤' 권상윤과 '키' 김한기 듀오가 있는 한화생명도 원거리 딜러 싸움에서 밀리는 팀은 아니다. 또한 공격적인 정글러 '보노' 김기범을 필두로 상체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경기를 젠지가 원하는 하단 싸움으로 끌고 가지 않을 수도 있다.

경기를 앞둔 한화생명의 강현종 감독 역시 "9.3 패치는 승부에 있어 큰 변수다. 신규 챔피언, 너프와 버프 등이 굉장히 큰 승리 요인이 될 것 같다"고 메타 변화에 주의한 바 있다. 젠지와 한화생명 중 변화 속에 승리를 챙길 팀이 어디일지가 관심을 모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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