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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그리핀 김대호 감독 "노력에 맞는 결과 나와 기쁘다"

김현유 기자

2019-02-20 19:42

1라운드 전승을 기롣한 그리핀의 김대호 감독과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
1라운드 전승을 기롣한 그리핀의 김대호 감독과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


"열심히 해도 보상받지 못할 수 있고 노력이 배신할 수 있는 세상인데 노력한데에 맞게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그리핀은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5주차 젠지 e스포츠를 2대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9연승과 함께 1라운드 전승을 완성했고 SK텔레콤 T1이 가지고 있던 한 라운드 최고 기록을 세트득실 17로 갱신했다.

그리핀의 김대호 감독은 라운드 전승 기록에 대해 "다 같이 열심히 하고 있어서 그거에 알맞게 결과가 딸려 오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열심히 해도 보상받지 못할 수 있고 노력이 배신할 수 있는 세상인데 노력한데에 맞게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핀의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는 "기쁘지만 2라운드 많은 경기가 남아있어 만족할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대호 감독, 손시우와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A 김대호 감독=이겨서 기쁘다.
A '리헨즈' 손시우=이겨서 정말 기쁘다.

Q 오늘 경기 어떻게 준비했고 어떻게 준비한 결과가 나왔나.
A 김대호 감독=준비한 밴픽과 가장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 여러 구도가 그대로 나와서 짜인 대로 경기를 했다.
A '리헨즈' 손시우='라이프' 김정민 선수를 저격하는 밴을 많이 생각했다.

Q 젠지의 '룰러' 박재혁이 비 원거리 딜러를 꺼냈는데.
A 김대호 감독=야스오를 밴하고 남는 원거리 딜러를 잡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프로 경기에 도는 챔피언이 많지 않아서 예상이라 하긴 민망하지만 야스오를 박재혁 선수가 할 확률은 적다고 생각했다.
A '리헨즈' 손시우='룰러' 박재혁 선수가 비원거리딜러를 잘 안 해서 안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와도 당황하거나 그런 것은 없었고 평소대로 했다.

Q 젠지 경기를 한 경기 승리라고 말했지만 기록 측면에서 SKT의 한 라운드 최고 기록을 깼다.
A 김대호 감독=다 같이 열심히 하고 있어서 그거에 알맞게 결과가 딸려 오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열심히 해도 보상받지 못할 수 있고 노력이 배신할 수 있는 세상인데 노력한데에 맞게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A '리헨즈' 손시우=기록을 세워서 좋긴 한데 이제 1라운드가 끝났을 뿐이고 2라운드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만족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감독님 말대로 1승을 챙겼다고 생각한다.

Q 1라운드를 마쳤는데 팀에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과 보완해야할 부분은.
A 김대호 감독=대회 때와 연습할 때 평상시 생활에 임하는 마인드, 스탠스에서 변화를 강요한다. 태세 전환을 요구하는 것에 맞게 훌륭하게 해주고 있다. 선수들의 수행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 게임 내에서의 플레이 수행 능력이든 훈련 내용의 수행 능력이든 정말 대단하다 생각해 칭찬해주고 싶다.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샌드박스 전 1패가 아쉽고 1패로 이어질 뻔했던 자잘한 실수들이 아쉽긴 하지만 다 교정해나가고 있어서 이정도면 만족한다.
A '리헨즈' 손시우=내가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웃음). 칭찬할만한 점은 작년 그리핀은 1라운드에서 1패를 했는데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방심 안하고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작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인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Q 서브 정글러로 '카나비' 서진혁을 영입했는데 어떤 선수인가.
A 김대호 감독='카나비' 서진혁은 타잔 선수에 비해 더 공격적이고 어디로 튈 지 뻔하지 않은 '크랙'이 될 수 있는 정글러다. 반응 속도나 교전 능력 등 전투적인 피지컬이 굉장히 뛰어나 반반 구도에서 누구든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런 점을 잘 살리면 공격적인 맛을 낼 때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Q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지만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를 꼽자면.
A 김대호 감독=SKT가 힘이 굉장히 강하다. 무력이 강한 편이라 SKT가 잘 맞아떨어졌을 때 팀이 가진 힘의 잠재력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한다. 최대 고점이 뜨면 우리가 이기지 힘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A '리헨즈' 손시우=샌드박스, SKT 전이 가장 경계가 많이 됐다. 특히 SKT는 선수 개인 기량이 뛰어나서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말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Q 2라운드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대호 감독=2라운드도 쉽게 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질수도 있을 것이다. 지더라도 패배에서 배우고 마지막 승리에 가장 집착했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리헨즈' 손시우=1라운드 기분 좋게 전승으로 마무리했는데 2라운드 다른 팀들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더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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