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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OP 헌터스 '벤츠' 김태효, "아직 실력 부족해"

구남인 기자

2019-02-20 22:55

약 1년만에 리그에 복귀해 1위를 차지한 '벤츠' 김태효.
약 1년만에 리그에 복귀해 1위를 차지한 '벤츠' 김태효.
"지난 경기에서 느낀 처량함을 자극제 삼아 연습했다."

'벤츠' 김태효가 속한 OP 게이밍 헌터스가 20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2주차 A-B조 경기에서 1위를 기록하며 PKL 포인트 종합 10위로 올라섰다.

김태효는 "아직 팀원들과 합이 잘 맞는 상황이 아닌데도 이정도 성적을 거뒀다.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발전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며 "첫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지금이라도 좋은 성적 거둬 다행이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김태효와의 일문일답.

Q 복귀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A 마지막 1위가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오늘 1위를 차지해 정말 기분이 좋다.

Q 복귀 소식 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A 부정적인 의견과 긍정적인 의견 모두 도움이 됐고, 더 노력해야할 원동력이 됐기에 좋은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Q 오랜만에 리그에 복귀했는데 다른 점이 있는지.

A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리그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 과거에는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했다면 지금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함께 게임을 풀어나간다.

Q 개막 후 조금 늦게 경기에 출전한 이유는.

A 아직 실력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팀원들과 합을 맞춰야하고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지 오래돼 공부할 시간이 필요했다.

Q 복귀 당일 성적이 좋지 못했다.

A 아직 준비가 갖춰지지 않은 채로 대회에 나와 성적에 대한 욕심이 없었는데 죽고 난 뒤 앞자리에서 경기를 이어가는 레인저스의 모습을 보면서 처량함을 느꼈고 많은 자극이 됐다.

Q 짧은 시간에 많이 기량을 올렸는데.

A 첫날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이보다 더 안좋을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했더니 연습 때 실력이 어느정도 나와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직 팀원들과 합이 잘 맞는 상황이 아닌데도 이정도 성적을 거뒀다.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발전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과거와 룰도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생겼다.

A 과거 대회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발전한다면 더 재미있어 질 것 같다. 지금 룰은 많은 팀들의 전략을 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우리가 준비한 전략을 풀어가는 재미도 있다.

Q 끝으로 한마디 한다면.

A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정말 고맙다. 첫 복귀전에서는 기대 만큼의 성적을 못냈는데 지금이라도 좋은 성적을 거둬서 다행이고 앞으로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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