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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루인' 김형민, 슈퍼매시브 격파 '선봉장'

남윤성 기자

2019-02-25 10:30

페네르바체에게 승리를 안겨준 톱 라이너 '루인' 김형민.
페네르바체에게 승리를 안겨준 톱 라이너 '루인' 김형민.
지난 5주차에서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갔던 슈퍼매시브가 '루인' 김형민이 이끈 페네르바체에게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패배하면서 단독 1위에서 공동 1위로 내려 앉았다.

슈퍼매시브는 24일 열린 터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리그 2019 윈터 6주차에서 1907 페네르바체에게 패배하면서 10승2패가 됐다. 슈퍼매시브는 1라운드에서도 페네르바체에게 일격을 당한 바 있다.

슈퍼매시브는 주전 톱 라이너인 'fabFabulous' 아심 치핫 카라카야 대신 'Luana' 베르칸트 카이한을 출전시켰고 카밀, 그라가스, 야스오, 이즈리얼, 갈리오를 가져갔다. 이에 페네르바체는 제이스, 녹턴, 아지르, 카시오페아,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첫 킬은 상단에서 나왔다. 슈퍼매시브의 서브 톱 라이너인 'Luana' 베르칸트 카이한의 카밀을 노린 페네르바체는 'Ruin' 김형민의 제이스가 강하게 압박하는 동안 'Kirei' 토마스 유엔의 녹턴이 포탑 다이브를 시도하면서 첫 킬을 올렸다. 1분 뒤 슈퍼매시브는 하단에서 이즈리얼과 갈리오가 카시오페아를 잡아내며 추격했고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녹턴을 잡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김형민의 제이스가 개인기를 발휘하면서 상단에서 연달아 의미있는 킬을 만들어낸 탓에 슈퍼매시브가 끌려갔다.

18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난타전에서 슈퍼매시브는 그라가스를 허무하게 잃었지만 아지르와 제이스를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5대5로 맞췄다. 22분에 하단에서 김형민의 제이스를 두드리던 슈퍼매시브는 카시오페아와 아지르가 합류한 페네르바체에게 3킬을 허용했다. 그나마 24분에 다시 하단을 공략해 제이스를 끊어내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승부는 29분에 달렸다. 중앙 지역에서 먼저 싸움을 건 슈퍼매시브였지만 페네르바체가 초시계를 돌아가면서 쓴 탓에 1킬 밖에 내지 못했고 에이스를 허용한 것. 내셔 남작까지 내준 슈퍼매시브는 수세로 전환됐고 36분에 장로 드래곤을 내준 뒤 '프로즌' 김태일의 야스오와 카밀, 그라가스가 잡히고 말았다. 또 한 번 내셔 남작을 내준 슈퍼매시브는 김형민의 제이스에게 카밀이 또 다시 솔로킬을 당하면서 패배했다.

페네르바체는 6주차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연달아 거뒀다. 23일 '갱맘' 이창석과 '파일럿' 나우형이 속한 로열 유스를 상대로 승리한 데 이어 슈퍼매시브까지 잡아내면서 10승2패로 슈퍼매시브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승패가 같을 경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팀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에 페네르바체가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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