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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김성현, 33분 장기전 끝에 조기석 고사시키고 2대1

남윤성 기자

2019-02-26 20:48

김성현(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화면 캡처).
김성현(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화면 캡처).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8강 C조
▶조기석 1-2 김성현
1세트 조기석(테, 6시) 승 < 화이트아웃 > 김성현(테, 10시)
2세트 조기석(테, 11시) < 블록체인 > 승 김성현(테, 1시)
3세트 조기석(테, 8시) < 네오실피드 > 승 김성현(테, 4시)

김성현이 30분이 넘는 장기전을 치르면서도 드롭십을 노련하게 사용하면서 조기석을 잡아냈다.

김성현은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8강 C조 조기석과의 3세트에서 중반전까지는 힘싸움에서 밀리는 듯했지만 드롭십 4기를 확보한 이후 능수능란하게 흔들기를 성공하면서 장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조기석은 6시 지역에 전진해서 배럭을 건설하면서 머린과 SCV를 동반해 싸움을 걸었다. 김성현이 배럭을 건설한 이후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일찌감치 건설한 틈을 파고 들려 했지만 김성현이 SCV를 동원해 수비한 탓에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조기석은 3개의 팩토리를 건설해 탱크를 1기만 생산한 뒤 벌처를 대거 모았다. 벌처의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조기석은 탱크 1기를 벌처가 호위하면서 밀고 내려왔고 벌처만으로 병력을 구성한 김성현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면서 조이기를 성공했다.

앞마당 구석에 스타 포트를 지어 놓았던 조기석은 레이스 2기를 생산해 전장에 투입시켰고 김성현의 본진에 난입, 아모리를 짓고 있던 SCV를 연달아 잡아냈다.

김성현이 5개의 팩토리에서 생산된 벌처와 탱크로 밀고 올라오자 레이스를 회군시켜 탱크를 끊어낸 조기석은 벌처를 우회시키며 김성현의 시선을 빼앗았고 언덕 효과를 활용하면서 상대의 조이기 라인을 밀어냈다.

드롭십과 벌처를 활용해 김성현의 2시와 3시 확장을 견제하면서 SCV를 줄여 놓은 조기석은 공격력 2단계 업그레이드된 탱크를 앞세워 상대의 허리를 끊었다. 드롭십에 벌처를 태워 김성현의 6시와 7시 확장을 견제한 조기석은 2시 지역으로 벌처 특공대를 보내 또 다시 일꾼 사냥에 성공했다.

김성현은 드롭십 4기를 확보한 이후부터 조기석을 흔들기 시작했다. 두 번째 확장 기지의 언덕 아래에 탱크를 배치하면서 자원 채취를 어렵게 만든 김성현은 중앙 지역에 배치된 조기석의 병력을 드롭십과 지상군으로 끊어내면서 중원을 수복했다.

인구수에서 40 이상 앞선 김성현은 200을 채웠고 조기석의 유일한 자원줄인 12시 중앙 언덕 확장을 조이고 들어갔다. 조기석의 커맨드 센터를 띄운 조기석은 상대의 유일한 자원줄인 12시 본진 지역으로 드롭십 8기를 이동시켜 정면 돌파에 성공,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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