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8강 D조
▶정윤종 2-0 이경민
1세트 정윤종(프, 6시) 승 < 화이트아웃 > 이경민(프, 1시)
2세트 정윤종(프, 1시) 승 < 매치포인트 > 이경민(프, 7시)

정윤종이 이경민의 다크 템플러 전략을 막아낸 뒤 힘싸움으로 전환, 노련한 전투 능력을 발휘하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정윤종은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8강 D조 이경민과의 2세트에서 앞마당에 확장을 가져가면서 다크 템플러로 견제하려던 상대의 전략을 드라군과 옵저버로 막아낸 뒤 인구수 200 싸움에서 상대 허리를 끊고 들어가는 노련한 병력 운용 능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정윤종이 2개의 게이트웨이에서 드라군과 질럿을 생산해 타이밍 공격을 시도하자 1개의 게이트웨이를 유지하면서 시타델 오브 아둔과 템플러 아카이브를 건설 완료한 이경민은 다크 템플러 2기를 수비에 동원하면서 막아냈다.

옵저버토리를 건설한 정윤종은 옵저버를 생산해 공격을 시도하던 이경민의 다크 템플러 1기를 끊어냈다. 이경민이 앞마당에 캐논을 지으면서 수비하려 하자 드라군으로 일점사하면서 하나씩 파괴한 정윤종은 자신의 본진으로 들어온 다크 템플러를 프로브로 제거했다.

이경민이 셔틀에 다크 템플러를 태워 견제하려 했지만 옵저버로 확인한 정윤종은 주병력을 수비로 전환시켰다. 이경민의 하이템플러를 활용한 셔틀 견제를 큰 피해 없이 막아낸 정윤종은 상대 앞마당에 하이템플러를 떨구면서 사이오닉 스톰으로 프로브를 5기 가량 잡아냈다

12시 언덕 지역에 이경민의 주병력이 위치한 것을 알고 있던 정윤종은 질럿을 동원해 상대의 앞마당을 파고 들었고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프로브를 10여 기나 잡아냈다. 인구수 200을 채운 정윤종은 질럿 5기를 11시로 보내면서 이경민의 시선을 끌었고 주병력을 11시로 보내면서 허리를 끊었다.

이경민의 9시 넥서스를 파괴한 정윤종은 전장에 아콘과 드라군, 질럿을 합류시키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