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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마지막 라운드 챙긴 라베가, 개막 후 첫 우승

구남인 기자

2019-02-27 22:23

개막 후 첫 우승을 차지한 라베가.
개막 후 첫 우승을 차지한 라베가.
라베가가 킬 포인트 26점과 생존 점수 20점을 차지하며 총 46점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라베가는 27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3주차 B-C조 경기에서 2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라운드에서 생존 점수를 챙기며 총 46점으로 1위에 올랐다.

3라운드의 주인공 디토네이터.
3라운드의 주인공 디토네이터.


3라운드는 모든 팀원이 흩어져 아이템을 수급한 디토네이터가 12킬을 기록하고 생존 1위까지 차지하며 가져갔다. 밀타 발전소 남쪽에서 출발한 수송기는 세베르니 북쪽바다로 빠져나갔다. 자기장은 노보레프노예를 중심으로 형성됐고 서쪽에 위치한 산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디토네이터는 리포브카와 스탈벌, 벌목장으로 흩어져 아이템을 챙겼고 보트를 타고 소스노브카섬을 크게 돌아 남쪽 해안가 상륙해 주택을 차지했다. 적들이 보트를 타고 남쪽으로 모여들자 소규모 전투를 열어 적들의 접근을 막았다.

자기장이 노보레프노예 서쪽 산을 중심으로 줄어들자 디토네이터는 외곽을 돌며 천천히 진입했고 적들과의 교전을 피하며 전원 생존에 힘을 쏟았다. 꾸준한 견제로 쿼드로를 동쪽으로 보내며 안전 지역 남쪽을 장악한 디토네이터는 비축해 놓은 아이템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동쪽에서 쿼드로와 라베가가 전투를 시작하자 서쪽에 위치한 SK텔레콤을 기습해 킬을 챙겼고, 서쪽 전투에서 살아남은 라베가를 공격해 추가 킬을 만들었다. '위키드' 김진형과 '이스코' 제호진이 원거리에서 마지막 남은 맥스틸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승기를 거머쥐었다.

라베가의 '크랜크' 김현웅.
라베가의 '크랜크' 김현웅.


마지막 4라운드는 킬 포인트 10점과 생존 점수 10점을 더한 25점으로 라베가가 1위를 차지했다. 수송기는 노보레프노예 동쪽 바다에서 출발해 갓가 서쪽 바다로 향했다. 자기장은 감옥을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으며, 리포브카 서쪽 산을 중심으로 좁혀졌다.

경기 초반 DPG 에이곤은 동선이 겹친 OGN 엔투스 포스와 대규모 전투를 열어 폭발적인 화력으로 첫 탈락 팀을 만들었다. 안전지대 내부에 바다가 계속해서 포함되자 팀들은 빠르게 안전지대로 진입했고 맨션과 리포브카에 진입하지 못한 팀들은 산과 도로에 위치한 작은 건물을 차지하거나 자기장 외곽에서 기회를 노렸다.

라베가는 외곽을 돌다가 OP 게이밍 헌터스가 차지한 건물로 달려가 차례로 한명씩 처치하며 돌파에 성공했다. 자기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안전 지대 동쪽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라베가 에이모를 기습해 전멸시켰다.

마지막 자기장에서 라베가는 차량을 엄폐물 삼아 적들을 견제했고, APK 프린스를 먼저 무너뜨린 뒤 그리핀 레드와 마지막 전투를 벌였다. 고지에 있던 그리핀 레드를 상대로 투척 무기까지 활용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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