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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중위권 SK게이밍에 덜미…스프링 2패째

남윤성 기자

2019-03-03 09:07

G2 e스포츠를 꺾은 SK게이밍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G2 e스포츠를 꺾은 SK게이밍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G2 e스포츠가 중위권인 SK게이밍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G2는 3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2019 스프링 7주차에서 SK게이밍을 상대로 유리하게 풀어갔지만 후반 교전에서 연달아 패한 뒤 백도어 전략이 실패하면서 역전패를 허용했다.

G2 e스포츠는 신드라, 이즈리얼, 카서스, 트리스타나, 베인을 금지한 뒤 이렐리아, 자르반 4세, 사일러스, 카이사, 알리스타를 가져갔고 SK게이밍은 제이스, 루시안, 갈리오, 엘리스, 리산드라를 금지하고 나서 뽀삐, 렉사이, 르블랑, 징크스, 쓰레쉬를 조합했다.

첫 킬은 G2가 가져갔다. 4분에 하단으로 정글러 'Jankos'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자르반 4세가 합류하면서 SK게이밍의 서포터 'Dreams' 한민국을 잡아내고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1분 뒤에 상단 정글로 이동하던 얀코프스키가 SK게이밍의 3인 협공에 의해 잡히고 말았다. 7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도 1킬씩 나눠가진 두 팀은 10분에 상단에서도 톱 라이너끼리 러브킬을 나눠가졌다.

G2는 10분대에 하단과 드래곤 지역에서 수적 우위를 앞세워 연달아 킬을 올렸다. 'Werlyb' 조르지 카사노바스의 뽀삐를 3인 협공을 통해 잡아냈고 'Selfmade' 오스카 보데렉의 렉사이도 이렐리아와 자르반 4세의 포위 공격으로 제거하면서 킬 스코어를 벌렸다.

G2는 18분에 SK게이밍의 중앙 압박을 받아치면서 재미를 봤다. 징크스를 활용한 포킹으로 자르반 4세를 잡아낸 SK게이미이 퇴각하는 것을 추격한 G2는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사일러스가 체력을 빼놓으면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카이사가 킬로 연결하며 10대6으로 달아났고 21분에 중앙에서 전투를 벌여 카이사와 사일러스가 살아 남으면서 SK게이밍 선수들 5명을 모두 제거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23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G2는 중앙 억제기까지 파괴했고 경기를 끝내기 위해 밀어붙였지만 'Crownshot' 유스 마루시치의 징크스에 의해 이렐리아와 사일러스, 알리스타가 잡히면서 퇴각해야 했다. 27분에 사일러스가 뽀삐의 궁극기를 복사한 뒤 르블랑을 날리면서 전투를 시작한 G2는 우위를 점하는 듯했지만 'Pirean' 최준식의 르블랑이 전장에 합류하면서 에이스를 허용했다.

SK게이밍은 28분에 드래곤을 사냥한 뒤 29분에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고 스틸을 위해 들어온 G2의 사일러스와 알리스타를 끊어냈다. 바론 버프를 달고 하단을 압박한 SK게이밍은 4명이 본진을 지키는 동안 사일러스를 보내 백도어로 승부를 보려는 G2의 작전을 무너뜨리면서 넥서스를 파괴, G2에게 2패째를 안겼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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