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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챔피언스] 김다영 "리킬로미터만큼은 꼭 이기겠다"

이소라 기자

2019-03-03 15:17

[서든어택 챔피언스] 김다영 "리킬로미터만큼은 꼭 이기겠다"
경험이 얼마나 무서운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1세트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인 김다영이 2, 3세트에서는 클래스가 다름을 증명하듯 미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다영이 속한 원포인트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여성부 8강 경기에서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 3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역전승을 거뒀다.

김다영은 "4강에서 친한 팀과 붙어서 솔직히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막내인 주은빈을 끌고 결승에 꼭 가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Q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결승에서도 자주 올라갔기 때문에 큰 감흥은 없지만 신예인 주은빈 선수와 같이 올라가 정말 기분이 좋다.

Q 1세트에서 골든라운드 접전 끝에 패했다.
A 원래 트리오에서 자신이 있었다. 그냥 상대가 잘한 것 같다. 우리가 못했다기 보다는 상대가 작전을 잘 짰더라.

Q 1세트 패배로 기세가 꺾일 수도 있었는데.
A A보급창고는 워낙 자신 있었기 때문에 1세트를 내주고도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 벙커도 이길 자신 있어서 1세트 내준 것은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다.

Q 합을 맞추기 휩지 않았다고 하던데.
A 일주일에 많으면 두 번, 아예 하지 못한 적도 있었다. 사실 오더도 처음 하다 보니 한 번씩 실수하는 경우도 있더라. 스나이퍼를 하다 보면 집중을 하다 보니 말을 많이 못하는 단점도 있지만 오히려 내가 원하는 것을 많이 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Q 김경진이 피하고 싶은 상대로 꼽았다.
A 연습 많이 오라고 하던데 나도 같은 얘기 해주고 싶다. 솔직히 정말 친해서 서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내가 다른 팀은 다 져도 김경진은 이겨주겠다(웃음).

Q 우승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자신 있나.
A 사실 (김)경진이를 만나서 잘 모르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막내 끌고 결승까지 한번 가보고 싶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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