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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변현제, 세 방향 질럿 견제 성공시키고 2대0

남윤성 기자

2019-03-03 19:54

변현제(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화면 캡처).
변현제(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화면 캡처).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4강 A조
▶변현제 1-0 김정우
1세트 변현제(프, 12시) 승 < 네오실피드 > 김정우(저, 4시)
2세트 변현제(프, 1시) 승 < 매치포인트 > 김정우(저, 7시)

변현제가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질럿으로 김정우의 확장 세 곳을 모두 공략하면서 혼을 쏙 빼놓은 덕에 2세트도 승리했다.

변현제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4강 A조 김정우와의 2세트에서 뮤탈리스크가 생산되기 직전에 질럿으로 흔들기를 시도했고 아콘을 확보한 이후에는 저그의 11시 확장을 파괴하고 승리했다.

1세트에서 전진 게이트웨이 전략에 호되게 당한 김정우는 스포닝풀을 먼저 지은 뒤 앞마당에 해처리를 가져갔다. 변현제가 질럿 5기를 중앙으로 보내면서 앞마당 방어 병력을 비우자 저글링을 밀어 넣으면서 본진과 앞마당을 두드린 김정우는 프로브를 상당수 잡아냈다.

변현제도 만만치 않았다. 질럿의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변현제는 뮤탈리스크를 뽑아 질럿을 막으려고 하는 김정우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본진과 앞마당, 11시 확장까지 동시에 견제하면서 드론을 대거 잡아냈다.

11시로 질럿 4기를 보내면서 성큰 콜로니를 파괴한 변현제는 아콘 2기를 11시로 다시 보내면서 해처리를 파괴했다. 김정우가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총동원해 빈집 털이를 시도했지만 아콘과 캐논으로 수비해낸 변현제는 아콘 2기와 질럿 6기를 동원해 저그의 앞마당에서 추가 피해를 입혔다.

주병력을 드라군과 하이템플러로 재구성한 변현제는 김정우의 저글링과 뮤탈리스크 위에 사이오닉 스톰을 적중시키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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