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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종-김성현, 블리즈컨 이후 4개월 만에 재대결

남윤성 기자

2019-03-05 08:20

ASL 시즌7 4강에서 맞붙는 정윤종(왼쪽)과 김성현.
ASL 시즌7 4강에서 맞붙는 정윤종(왼쪽)과 김성현.
'프로토스의 황제' 정윤종과 '알파고' 김성현이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결승 티켓을 놓고 5전제를 치른다.

정윤종과 김성현은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4강 B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정윤종과 김성현은 2018년 11월 3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KSL VS ASL 쇼매치에서 맞붙은 바 있다. ASL 시즌5 우승자 출신인 정윤종이 3대1로 승리하면서 테란 킬러로서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

이후 정윤종은 테란전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셨다. KSL 시즌2 4강에 올랐던 정윤종은 조기석에게 3대4로 패했다. 조기석이 세 세트를 내리 가져갔고 정윤종이 어렵사리 세 세트를 따라갔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조기석에게 패하면서 KSL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윤종은 ASL에서도 조기석에게 무너졌다. 이영호와 김윤중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벌어진 와일드 카드전에서 조기석을 또 다시 만난 정윤종은 1, 2세트를 따냈지만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리버스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정윤종은 이번 시즌 본선에서 테란을 한 번 밖에 만나지 않았다. 24강에서 테란 정영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것이 전부이기에 테란전 능력이 어느 정도 회복됐는지 공식 무대에서 입증하지는 못했다.

ASL 시즌6에서 4강에 들면서 시드를 받은 김성현도 이번 시즌에서 프로토스전을 단 한 번만 치렀다. 16강 B조 최종전에서 장윤철을 만난 김성현은 센터에 배럭을 지은 뒤 상대 앞마당에도 배럭을 하나 더 건설하며 아카데미까지 건설, 바이오닉 체제로 승부수를 띄워 승리했다.

정윤종과 김성현 모두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면 오랜만에 결승에 오른다. 스타크래프트 리그 우승자 블리자드의 초청을 받아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기도 했던 것처럼 정윤종은 ASL 시즌5 우승자이고 김성현은 KSL 시즌1의 우승자이지만 이후 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정윤종은 ASL 시즌6에서 8강에 머물렀고 KSL 시즌2에서는 4강에 그쳤다. 김성현 또한 ASL 시즌6와 KSL 시즌2 모두 4강까지 갔지만 결승에는 가지 못했다.

변현제가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정윤종과 김성현 중에 누가 올림픽홀 입장 티켓을 손에 넣을지 관심이 모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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