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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한화생명, 노련한 운영으로 진에어에 선취점

김현유 기자

2019-03-09 17:58

1세트 르블랑으로 활약한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라이너 '라바' 김태훈.
1세트 르블랑으로 활약한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라이너 '라바' 김태훈.
[롤챔스] 한화생명, 노련한 운영으로 진에어에 선취점
[롤챔스] 한화생명, 노련한 운영으로 진에어에 선취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2R 3주차
▶한화생명e스포츠 1-0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그린윙스

한화생명e스포츠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진에어 그린윙스에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생명은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3주차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1세트 승리를 거뒀다. 노련한 운영으로 일방적으로 득점을 올리며 골드 격차를 벌렸고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마지막 교전을 잡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한화생명이 8분경 선취점을 만들었다. 세 명이 상단으로 모여 '보노' 김기범의 리 신이 이렐리아를 잡고 상단 포탑을 두드렸다. 한화생명은 중단에서 다시 공격을 취했고 '라바' 김태훈의 르블랑이 조이를 잡아냈다. '시즈' 김찬희의 올라프가 합류해 리 신을 잡아냈지만 '키' 김한기의 바드가 운명의 소용돌이로 르블랑을 살리며 1대1 교환에 그쳤다. 한화생명은 전리품으로 중단 포탑 방패와 협곡의 전령을 챙기며 골드 획득량 격차를 벌렸다.

한화생명이 속도를 높였다. 상단 포탑을 파괴하고 중단에 협곡의 전령을 푼 후 바다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진에어도 킬을 만회했다. 중단에서의 미드-정글 2대2 싸움에서 '린다랑' 허만흥의 이렐리아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리 신을 잡아냈고 하단에서 '루트' 문검수의 루시안이 이즈리얼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한화생명은 하단에서 르블랑이 날카롭게 진입해 브라움을 잡고 하단 포탑을 파괴하며 우위를 내주지 않았다.

한화생명이 운영으로 진에어를 흔들었다. 진에어가 두 번째 대지 드래곤을 챙기자 한화생명은 그 사이 상단 2차 포탑을 파괴하며 5천 골드 가량을 앞서갔다. 중단에서 조이를 잡으며 킬을 추가한 한화생명은 하단으로 합류해 억제기 포탑까지 파괴했다. 한화생명은 진에어의 인원 공백을 틈타 중단 2차 포탑을 파괴하고 바다 드래곤을 챙겼다. 골드 격차는 어느새 8천 이상으로 벌어졌다.

진에어는 교전 능력을 보여주며 반격했다. 중단 교전에서 '트할' 박권혁의 요릭이 합류하며 한화생명이 3대2 교환을 만들자 진에어도 '그레이스' 이찬주의 조이가 수면방울을 맞추며 이즈리얼을 제압했다. 한화생명이 다시 운영을 펼쳐 하단 억제이과 내셔 남작을 모두 챙겼다. 내셔 남작을 내준 진에어는 장로 드래곤을 노렸지만 한화생명이 인원이 나뉜 틈을 놓치지 않고 본대를 사냥한 후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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