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화이트데이에 일어난 대이변…더 뿌예진 승강권

남윤성 기자

2019-03-14 22:54

스프링 전승을 달리던 그리핀을 잡아낸 젠지 e스포츠.
스프링 전승을 달리던 그리핀을 잡아낸 젠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스프링 시즌에 유일하게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던 그리핀이 9위에 처져 있던 젠지 e스포츠에게 0대2로 완패하면서 하위권 싸움은 오리무중에 빠졌다.

화이트데이인 3월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4주차에서 젠지 e스포츠가 이번 시즌 12전 전승을 달리던 그리핀의 목에 방울을 달았다.

젠지는 1세트에서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의 니코가 싸움을 열면서 그리핀 선수들을 띄우면 '룰러' 박재혁의 베인이 멀티 킬을 챙기는 패턴으로 압박하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그리핀을 압박했고 내셔 남작을 잃었지만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스프링 전승을 달리던 그리핀을 잡아낸 젠지는 3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4승10패, 세트 득실 -9로 두 계단 뛰어 오르면서 7위에 랭크됐다.

같은 날 열린 이동통신사 대결에서는 SK텔레콤 T1이 kt 롤스터에게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내리 가져가면서 2위로 올라섰다. 1세트에서 kt의 조직력에 휘둘리면서 패한 SK텔레콤은 2세트에서는 '칸' 김동하의 블라디미르가 슈퍼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승리했고 3세트에서는 블라디미르를 원거리 딜러인 '테디' 박진성이 가져가면서 전투마다 킬을 쓸어 담으면서 2대1로 승리했다.

10승4패로 샌드박스 게이밍과 승패가 같아진 SK텔레콤은 세트 득실에서 11로, 샌드박스보다 1포인트 앞서면서 2위에 랭크됐다.

젠지가 그리핀을 잡아내고 kt가 SK텔레콤에게 패하면서 하위권 순위가 요동쳤다. 젠지가 7위에 올랐고 4승10패로 승패는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11을 기록하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는 8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승수를 올리지 못한 kt는 3승10패, 세트 득실 -11로 9위로 내려 앉았다.

하위권에 속한 팀들이 상위권을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어내면서 승강전에 내려가는 팀이 누가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안개 속에 빠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